인도, 코로나19 검사 한국의 230분의 1 수준 “진단 키트 확보 나서”
입력 2020.04.01 (13:21)
수정 2020.04.0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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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인도에서는 3만 8천442건의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졌습니다.
이는 인도 인구 100만 명당 32명꼴로 검사받은 것이라고 힌두스탄타임스는 설명했습니다.
한국은 같은 날 기준으로 100만 명당 7천6백여 건의 검사가 진행돼 인도의 230배를 보였습니다.
영국과 미국도 100만 명당 검사 수가 각각 1천9백20명, 2천6백 명입니다.
인도의 검사 수가 적은 이유에 대해 현지 언론은 관련 연구소가 부족하고 진단 키트 물량이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도 정부는 진단 키트 물량 추가 확보에 나섰고 국립연구소 외에 민간에도 검사를 허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일부 인도 의사들이 정식 의료 보호 장비 대신 비옷이나 오토바이 헬멧을 사용할 정도로 사정이 열악하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인공호흡기는 인도에 4만 8천 대밖에 없는 상황이라 확진자가 폭증할 경우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인도 정부는 관련 제품을 중국에서 긴급 수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의료 장비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관세 등을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이코노믹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인도의 확진자 수는 1일 오전 기준 1천361명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는 인도 인구 100만 명당 32명꼴로 검사받은 것이라고 힌두스탄타임스는 설명했습니다.
한국은 같은 날 기준으로 100만 명당 7천6백여 건의 검사가 진행돼 인도의 230배를 보였습니다.
영국과 미국도 100만 명당 검사 수가 각각 1천9백20명, 2천6백 명입니다.
인도의 검사 수가 적은 이유에 대해 현지 언론은 관련 연구소가 부족하고 진단 키트 물량이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도 정부는 진단 키트 물량 추가 확보에 나섰고 국립연구소 외에 민간에도 검사를 허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일부 인도 의사들이 정식 의료 보호 장비 대신 비옷이나 오토바이 헬멧을 사용할 정도로 사정이 열악하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인공호흡기는 인도에 4만 8천 대밖에 없는 상황이라 확진자가 폭증할 경우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인도 정부는 관련 제품을 중국에서 긴급 수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의료 장비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관세 등을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이코노믹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인도의 확진자 수는 1일 오전 기준 1천361명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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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01 13:21:27
- 수정2020-04-01 13:21:49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인도에서는 3만 8천442건의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졌습니다.
이는 인도 인구 100만 명당 32명꼴로 검사받은 것이라고 힌두스탄타임스는 설명했습니다.
한국은 같은 날 기준으로 100만 명당 7천6백여 건의 검사가 진행돼 인도의 230배를 보였습니다.
영국과 미국도 100만 명당 검사 수가 각각 1천9백20명, 2천6백 명입니다.
인도의 검사 수가 적은 이유에 대해 현지 언론은 관련 연구소가 부족하고 진단 키트 물량이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도 정부는 진단 키트 물량 추가 확보에 나섰고 국립연구소 외에 민간에도 검사를 허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일부 인도 의사들이 정식 의료 보호 장비 대신 비옷이나 오토바이 헬멧을 사용할 정도로 사정이 열악하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인공호흡기는 인도에 4만 8천 대밖에 없는 상황이라 확진자가 폭증할 경우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인도 정부는 관련 제품을 중국에서 긴급 수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의료 장비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관세 등을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이코노믹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인도의 확진자 수는 1일 오전 기준 1천361명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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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인도 인구 100만 명당 32명꼴로 검사받은 것이라고 힌두스탄타임스는 설명했습니다.
한국은 같은 날 기준으로 100만 명당 7천6백여 건의 검사가 진행돼 인도의 230배를 보였습니다.
영국과 미국도 100만 명당 검사 수가 각각 1천9백20명, 2천6백 명입니다.
인도의 검사 수가 적은 이유에 대해 현지 언론은 관련 연구소가 부족하고 진단 키트 물량이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도 정부는 진단 키트 물량 추가 확보에 나섰고 국립연구소 외에 민간에도 검사를 허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일부 인도 의사들이 정식 의료 보호 장비 대신 비옷이나 오토바이 헬멧을 사용할 정도로 사정이 열악하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인공호흡기는 인도에 4만 8천 대밖에 없는 상황이라 확진자가 폭증할 경우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인도 정부는 관련 제품을 중국에서 긴급 수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의료 장비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관세 등을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이코노믹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인도의 확진자 수는 1일 오전 기준 1천361명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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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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