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30곳 이내 공관에서 재외국민 투표 현지 개표 검토”
입력 2020.04.01 (16:20)
수정 2020.04.0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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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의 4.15 총선 투표가 오늘(1일) 시작된 가운데, 해외 공관 약 30곳은 현지에서 투표지를 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오늘(1일) 기자들을 만나 "공관에서 개표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는 공관이 대략 30곳 좀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재외국민 선거의 경우 일반적으로 투표가 완료된 뒤 투표지를 국내로 회송해 선거 당일 국내 투표지와 함께 개표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항공편이 변동되는 등 오는 15일까지 국내로 투표지를 회송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부득이한 경우 투표지를 현지 공관에서 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재외국민 투표가 불가능해진 곳은 51개국 86개 재외공관 산하 110개 투표소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등록유권자 가운데 절반 가량인 8만 6천여 명만 현지에서 투표가 가능한데, 앞으로 선거 사무 중지 공관이 더 추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당국자는 "상당수 국가는 어느 정도 걸러졌다고 보지만 상황이 계속 달라지고 있어서 (선거 사무를 중지하는 공관이) 추가적으로 있을 수 있다"면서 "숫자를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오늘(1일) 기자들을 만나 "공관에서 개표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는 공관이 대략 30곳 좀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재외국민 선거의 경우 일반적으로 투표가 완료된 뒤 투표지를 국내로 회송해 선거 당일 국내 투표지와 함께 개표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항공편이 변동되는 등 오는 15일까지 국내로 투표지를 회송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부득이한 경우 투표지를 현지 공관에서 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재외국민 투표가 불가능해진 곳은 51개국 86개 재외공관 산하 110개 투표소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등록유권자 가운데 절반 가량인 8만 6천여 명만 현지에서 투표가 가능한데, 앞으로 선거 사무 중지 공관이 더 추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당국자는 "상당수 국가는 어느 정도 걸러졌다고 보지만 상황이 계속 달라지고 있어서 (선거 사무를 중지하는 공관이) 추가적으로 있을 수 있다"면서 "숫자를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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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30곳 이내 공관에서 재외국민 투표 현지 개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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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01 16:20:49
- 수정2020-04-01 16:32:25

재외국민의 4.15 총선 투표가 오늘(1일) 시작된 가운데, 해외 공관 약 30곳은 현지에서 투표지를 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오늘(1일) 기자들을 만나 "공관에서 개표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는 공관이 대략 30곳 좀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재외국민 선거의 경우 일반적으로 투표가 완료된 뒤 투표지를 국내로 회송해 선거 당일 국내 투표지와 함께 개표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항공편이 변동되는 등 오는 15일까지 국내로 투표지를 회송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부득이한 경우 투표지를 현지 공관에서 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재외국민 투표가 불가능해진 곳은 51개국 86개 재외공관 산하 110개 투표소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등록유권자 가운데 절반 가량인 8만 6천여 명만 현지에서 투표가 가능한데, 앞으로 선거 사무 중지 공관이 더 추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당국자는 "상당수 국가는 어느 정도 걸러졌다고 보지만 상황이 계속 달라지고 있어서 (선거 사무를 중지하는 공관이) 추가적으로 있을 수 있다"면서 "숫자를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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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오늘(1일) 기자들을 만나 "공관에서 개표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는 공관이 대략 30곳 좀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재외국민 선거의 경우 일반적으로 투표가 완료된 뒤 투표지를 국내로 회송해 선거 당일 국내 투표지와 함께 개표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항공편이 변동되는 등 오는 15일까지 국내로 투표지를 회송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부득이한 경우 투표지를 현지 공관에서 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재외국민 투표가 불가능해진 곳은 51개국 86개 재외공관 산하 110개 투표소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등록유권자 가운데 절반 가량인 8만 6천여 명만 현지에서 투표가 가능한데, 앞으로 선거 사무 중지 공관이 더 추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당국자는 "상당수 국가는 어느 정도 걸러졌다고 보지만 상황이 계속 달라지고 있어서 (선거 사무를 중지하는 공관이) 추가적으로 있을 수 있다"면서 "숫자를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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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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