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버스 완전공영제’ 시동
입력 2020.04.01 (22:16)
수정 2020.04.0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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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내에서는 처음으로 정선군이 오는 6월, 버스 완전공영제를 시행합니다.
하지만, 매년 35억 원 정도로 예상되는 사업비 확보는 관건입니다.
박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선군은 군수 공약사항인 버스 완전공영제를 지난해 5월부터 본격 추진했습니다.
이후 운수회사들과 협상에 나서, 버스 노선과 영업권을 모두 인수해, 완전공영제 시행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당초 이달부터 정선군에 공영 시내버스가 운행될 예정이었는데요.
코로나19의 여파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으면서, 올해 6월부터 버스 완전공영제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버스 완전공영제는 지자체가 직접 버스를 운행하는 것으로 가장 큰 변화는 요금입니다.
노인 등 교통 약자와 통학이 불편한 학생들은 무료, 일반 주민과 관광객도 천 원만 내면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수익성이 없는 벽오지 노선에도 계속 버스를 운행할 수 있어 주민 교통 편의가 크게 나아질 전망입니다.
[이정자/정선군 북평면 : "2500원도 할머니들 안 내고 타면 좋대. 좋아요."]
하지만 매년 35억 원 정도 예상되는 사업비 예산 확보가 관건입니다.
과거 적자 노선에 지급했던 24억 원가량의 손실보상금을 활용해도, 10억 원 정도 더 필요합니다.
정선군은 기존 버스 운영제를 고수했을 때 예상되는 추가 비용까지 감안하면, 감당할 만하다는 입장입니다.
[김영환/정선군 안전과장 : "앞으로 국가 정책적으로 주 52시간 근로시간을 하게 되면 인건비는 그 정도, 저희들 예상치만큼 인건비가 들어갑니다. 실질적으로 증가 폭은 그렇게 크지 않을 거라고."]
강원도 내 처음으로 시행되는 정선군의 버스 완전공영제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다른 지자체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희입니다.
강원도 내에서는 처음으로 정선군이 오는 6월, 버스 완전공영제를 시행합니다.
하지만, 매년 35억 원 정도로 예상되는 사업비 확보는 관건입니다.
박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선군은 군수 공약사항인 버스 완전공영제를 지난해 5월부터 본격 추진했습니다.
이후 운수회사들과 협상에 나서, 버스 노선과 영업권을 모두 인수해, 완전공영제 시행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당초 이달부터 정선군에 공영 시내버스가 운행될 예정이었는데요.
코로나19의 여파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으면서, 올해 6월부터 버스 완전공영제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버스 완전공영제는 지자체가 직접 버스를 운행하는 것으로 가장 큰 변화는 요금입니다.
노인 등 교통 약자와 통학이 불편한 학생들은 무료, 일반 주민과 관광객도 천 원만 내면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수익성이 없는 벽오지 노선에도 계속 버스를 운행할 수 있어 주민 교통 편의가 크게 나아질 전망입니다.
[이정자/정선군 북평면 : "2500원도 할머니들 안 내고 타면 좋대. 좋아요."]
하지만 매년 35억 원 정도 예상되는 사업비 예산 확보가 관건입니다.
과거 적자 노선에 지급했던 24억 원가량의 손실보상금을 활용해도, 10억 원 정도 더 필요합니다.
정선군은 기존 버스 운영제를 고수했을 때 예상되는 추가 비용까지 감안하면, 감당할 만하다는 입장입니다.
[김영환/정선군 안전과장 : "앞으로 국가 정책적으로 주 52시간 근로시간을 하게 되면 인건비는 그 정도, 저희들 예상치만큼 인건비가 들어갑니다. 실질적으로 증가 폭은 그렇게 크지 않을 거라고."]
강원도 내 처음으로 시행되는 정선군의 버스 완전공영제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다른 지자체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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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 ‘버스 완전공영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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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01 22:16:48
- 수정2020-04-01 22:16:50

[앵커]
강원도 내에서는 처음으로 정선군이 오는 6월, 버스 완전공영제를 시행합니다.
하지만, 매년 35억 원 정도로 예상되는 사업비 확보는 관건입니다.
박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선군은 군수 공약사항인 버스 완전공영제를 지난해 5월부터 본격 추진했습니다.
이후 운수회사들과 협상에 나서, 버스 노선과 영업권을 모두 인수해, 완전공영제 시행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당초 이달부터 정선군에 공영 시내버스가 운행될 예정이었는데요.
코로나19의 여파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으면서, 올해 6월부터 버스 완전공영제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버스 완전공영제는 지자체가 직접 버스를 운행하는 것으로 가장 큰 변화는 요금입니다.
노인 등 교통 약자와 통학이 불편한 학생들은 무료, 일반 주민과 관광객도 천 원만 내면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수익성이 없는 벽오지 노선에도 계속 버스를 운행할 수 있어 주민 교통 편의가 크게 나아질 전망입니다.
[이정자/정선군 북평면 : "2500원도 할머니들 안 내고 타면 좋대. 좋아요."]
하지만 매년 35억 원 정도 예상되는 사업비 예산 확보가 관건입니다.
과거 적자 노선에 지급했던 24억 원가량의 손실보상금을 활용해도, 10억 원 정도 더 필요합니다.
정선군은 기존 버스 운영제를 고수했을 때 예상되는 추가 비용까지 감안하면, 감당할 만하다는 입장입니다.
[김영환/정선군 안전과장 : "앞으로 국가 정책적으로 주 52시간 근로시간을 하게 되면 인건비는 그 정도, 저희들 예상치만큼 인건비가 들어갑니다. 실질적으로 증가 폭은 그렇게 크지 않을 거라고."]
강원도 내 처음으로 시행되는 정선군의 버스 완전공영제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다른 지자체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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