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영상 신병 수료식’ 등장
입력 2020.04.01 (22:32)
수정 2020.04.0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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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사태가 군 부대 신병 수료식 풍경도 바꿔놨습니다.
가족들이 직접 수료식장에 갈 수 없다보니, 영상 수료식이 등장했습니다.
배석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버지와 할머니, 고모까지, 모두 거실 텔레비전 앞에 모였습니다.
군에 보낸 아들·손주를 보기 위해섭니다.
신병 수료식이 실시간으로 중계되자, 혹시라도 손주의 모습을 놓칠까봐, 할머니는 화면에서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우리 상헌이 나왔네. 어휴 잘한다."]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군 신병 수료식에 가족이 참석할 수 없게 되자 육군 3사단이 신병 수료식을 휴대전화 영상으로 보여주는 겁니다.
가족과 연인이 보낸 영상 편지도 수료식장에서 틀어줍니다.
가족들은 SNS에 접속해 댓글과 이모티콘으로 무사히 훈련을 마친 장한 아들들을 축하해 줍니다.
[박시은/3사단 신병 여자친구 : "영상에 딱 남자친구 얼굴나오니까 되게 반가웠고 원래 장난스러운 성격인데, 각져 있고 그렇더라고요. 그래도 한 달 동안 훈련 되게 열심히 한 것 같고"]
강원도에서는 아직 이 부대만 영상 수료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창현/중령/3사단 정훈참모 : "이 신병 수료식이 정말 신병들이 진정한 군인이 되는 그러한 중요한 의식이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온라인으로나마 보실 수 있도록 저희가 온라인 방송을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사태 속에 온라인으로 연결됐지만 장병들은 가족이 함께한다는 느낌 속에 군 생활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석원입니다.
코로나 사태가 군 부대 신병 수료식 풍경도 바꿔놨습니다.
가족들이 직접 수료식장에 갈 수 없다보니, 영상 수료식이 등장했습니다.
배석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버지와 할머니, 고모까지, 모두 거실 텔레비전 앞에 모였습니다.
군에 보낸 아들·손주를 보기 위해섭니다.
신병 수료식이 실시간으로 중계되자, 혹시라도 손주의 모습을 놓칠까봐, 할머니는 화면에서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우리 상헌이 나왔네. 어휴 잘한다."]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군 신병 수료식에 가족이 참석할 수 없게 되자 육군 3사단이 신병 수료식을 휴대전화 영상으로 보여주는 겁니다.
가족과 연인이 보낸 영상 편지도 수료식장에서 틀어줍니다.
가족들은 SNS에 접속해 댓글과 이모티콘으로 무사히 훈련을 마친 장한 아들들을 축하해 줍니다.
[박시은/3사단 신병 여자친구 : "영상에 딱 남자친구 얼굴나오니까 되게 반가웠고 원래 장난스러운 성격인데, 각져 있고 그렇더라고요. 그래도 한 달 동안 훈련 되게 열심히 한 것 같고"]
강원도에서는 아직 이 부대만 영상 수료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창현/중령/3사단 정훈참모 : "이 신병 수료식이 정말 신병들이 진정한 군인이 되는 그러한 중요한 의식이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온라인으로나마 보실 수 있도록 저희가 온라인 방송을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사태 속에 온라인으로 연결됐지만 장병들은 가족이 함께한다는 느낌 속에 군 생활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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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에 ‘영상 신병 수료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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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01 22:32:54
- 수정2020-04-01 22:32:56

[앵커]
코로나 사태가 군 부대 신병 수료식 풍경도 바꿔놨습니다.
가족들이 직접 수료식장에 갈 수 없다보니, 영상 수료식이 등장했습니다.
배석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버지와 할머니, 고모까지, 모두 거실 텔레비전 앞에 모였습니다.
군에 보낸 아들·손주를 보기 위해섭니다.
신병 수료식이 실시간으로 중계되자, 혹시라도 손주의 모습을 놓칠까봐, 할머니는 화면에서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우리 상헌이 나왔네. 어휴 잘한다."]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군 신병 수료식에 가족이 참석할 수 없게 되자 육군 3사단이 신병 수료식을 휴대전화 영상으로 보여주는 겁니다.
가족과 연인이 보낸 영상 편지도 수료식장에서 틀어줍니다.
가족들은 SNS에 접속해 댓글과 이모티콘으로 무사히 훈련을 마친 장한 아들들을 축하해 줍니다.
[박시은/3사단 신병 여자친구 : "영상에 딱 남자친구 얼굴나오니까 되게 반가웠고 원래 장난스러운 성격인데, 각져 있고 그렇더라고요. 그래도 한 달 동안 훈련 되게 열심히 한 것 같고"]
강원도에서는 아직 이 부대만 영상 수료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창현/중령/3사단 정훈참모 : "이 신병 수료식이 정말 신병들이 진정한 군인이 되는 그러한 중요한 의식이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온라인으로나마 보실 수 있도록 저희가 온라인 방송을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사태 속에 온라인으로 연결됐지만 장병들은 가족이 함께한다는 느낌 속에 군 생활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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