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여론조사] 제주시갑 현안 해결 적임자는?
입력 2020.04.01 (22:38)
수정 2020.04.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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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제주방송총국은 총선을 맞아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약속드린 것처럼 승패에만 초점을 맞추는 보도행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후보별 단순 지지도를 묻지 않는 대신, 제주 현안과 정책 과제에 대한 심층 여론조사를 했는데요.
오늘과 내일 두 차례에 걸쳐 제주시갑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합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사회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제2공항 갈등 문제.
제주시갑 선거구 유권자를 대상으로 7명의 후보 가운데 이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할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가 18.3%로 가장 높았지만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가 15.5%로 오차범위 안이었습니다.
정의당 고병수 후보 3.3%, 무소속 박희수 후보 8%, 나머지 3명의 후보는 각각 1%를 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해결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21.5%를 차지했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무려 32%나 됐습니다.
제주 4·3 과제를 가장 잘 해결할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가 20.2%로 가장 높았지만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와 오차범위 안에 있습니다.
정의당 고병수 후보 3.7%, 무소속 박희수 후보는 10.2%입니다.
해결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 19%,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0%를 넘었습니다.
빈부격차를 가장 잘 해결할 후보를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 20.2%,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 14.5%, 정의당 고병수 후보 4%, 무소속 박희수 후보 7.3% 입니다.
해결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 20%,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3.7%를 차지했습니다.
7명의 후보자들이 낸 차별화된 공약에 대한 선호도를 물었습니다.
후보자 이름은 밝히지 않았는데, 무소속 박희수 후보가 낸 '청년·서민 공동주택 부지 정부 제공, 반값 아파트 실현'이 24.8%로 가장 높았고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의 공약인 '제주형 제조업 육성'이 오차범위 안에서 뒤를 쫓았습니다.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가 낸 '정례적인 주민과 대화의 장 마련'은 10.5%를 기록했습니다.
바람직한 행정구조 개편 방안을 물었습니다.
행정시장 직선제 도입이 30%로 가장 높았고 현행 2개 행정시 유지 25%, 자치단체 부활 22%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국토부 산하 공기업인 JDC를 제주도로 이관하자는 주장에 대해선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동의했는데, 현행 유지와는 20% 포인트나 격차가 났습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재난기본소득제 도입에 대해선 찬성한다는 응답이 80%를 넘었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12%에 그쳤습니다.
긴급재난기본소득 지급 범위에 대해선 '고소득층 제외, 중위소득 이하 가구 응답이 36.6%로 가장 높았지만, '모든 국민에게 동일한 금액 지급' 32.7%, '생계 유지 곤란 취약계층 선별 지급' 응답도 29.6%로 나타나 뚜렷한 차이는 없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만 18살 이상 제주시갑 선거구 유권자 511명을 대상으로 유선과 휴대전화로 시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4.3% 포인트, 응답률은 20.5%입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KBS제주방송총국은 총선을 맞아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약속드린 것처럼 승패에만 초점을 맞추는 보도행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후보별 단순 지지도를 묻지 않는 대신, 제주 현안과 정책 과제에 대한 심층 여론조사를 했는데요.
오늘과 내일 두 차례에 걸쳐 제주시갑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합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사회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제2공항 갈등 문제.
제주시갑 선거구 유권자를 대상으로 7명의 후보 가운데 이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할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가 18.3%로 가장 높았지만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가 15.5%로 오차범위 안이었습니다.
정의당 고병수 후보 3.3%, 무소속 박희수 후보 8%, 나머지 3명의 후보는 각각 1%를 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해결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21.5%를 차지했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무려 32%나 됐습니다.
제주 4·3 과제를 가장 잘 해결할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가 20.2%로 가장 높았지만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와 오차범위 안에 있습니다.
정의당 고병수 후보 3.7%, 무소속 박희수 후보는 10.2%입니다.
해결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 19%,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0%를 넘었습니다.
빈부격차를 가장 잘 해결할 후보를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 20.2%,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 14.5%, 정의당 고병수 후보 4%, 무소속 박희수 후보 7.3% 입니다.
해결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 20%,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3.7%를 차지했습니다.
7명의 후보자들이 낸 차별화된 공약에 대한 선호도를 물었습니다.
후보자 이름은 밝히지 않았는데, 무소속 박희수 후보가 낸 '청년·서민 공동주택 부지 정부 제공, 반값 아파트 실현'이 24.8%로 가장 높았고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의 공약인 '제주형 제조업 육성'이 오차범위 안에서 뒤를 쫓았습니다.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가 낸 '정례적인 주민과 대화의 장 마련'은 10.5%를 기록했습니다.
바람직한 행정구조 개편 방안을 물었습니다.
행정시장 직선제 도입이 30%로 가장 높았고 현행 2개 행정시 유지 25%, 자치단체 부활 22%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국토부 산하 공기업인 JDC를 제주도로 이관하자는 주장에 대해선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동의했는데, 현행 유지와는 20% 포인트나 격차가 났습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재난기본소득제 도입에 대해선 찬성한다는 응답이 80%를 넘었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12%에 그쳤습니다.
긴급재난기본소득 지급 범위에 대해선 '고소득층 제외, 중위소득 이하 가구 응답이 36.6%로 가장 높았지만, '모든 국민에게 동일한 금액 지급' 32.7%, '생계 유지 곤란 취약계층 선별 지급' 응답도 29.6%로 나타나 뚜렷한 차이는 없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만 18살 이상 제주시갑 선거구 유권자 511명을 대상으로 유선과 휴대전화로 시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4.3% 포인트, 응답률은 20.5%입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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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을 통해 약속드린 것처럼 승패에만 초점을 맞추는 보도행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후보별 단순 지지도를 묻지 않는 대신, 제주 현안과 정책 과제에 대한 심층 여론조사를 했는데요.
오늘과 내일 두 차례에 걸쳐 제주시갑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합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사회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제2공항 갈등 문제.
제주시갑 선거구 유권자를 대상으로 7명의 후보 가운데 이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할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가 18.3%로 가장 높았지만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가 15.5%로 오차범위 안이었습니다.
정의당 고병수 후보 3.3%, 무소속 박희수 후보 8%, 나머지 3명의 후보는 각각 1%를 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해결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21.5%를 차지했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무려 32%나 됐습니다.
제주 4·3 과제를 가장 잘 해결할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가 20.2%로 가장 높았지만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와 오차범위 안에 있습니다.
정의당 고병수 후보 3.7%, 무소속 박희수 후보는 10.2%입니다.
해결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 19%,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0%를 넘었습니다.
빈부격차를 가장 잘 해결할 후보를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 20.2%,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 14.5%, 정의당 고병수 후보 4%, 무소속 박희수 후보 7.3% 입니다.
해결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 20%,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3.7%를 차지했습니다.
7명의 후보자들이 낸 차별화된 공약에 대한 선호도를 물었습니다.
후보자 이름은 밝히지 않았는데, 무소속 박희수 후보가 낸 '청년·서민 공동주택 부지 정부 제공, 반값 아파트 실현'이 24.8%로 가장 높았고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의 공약인 '제주형 제조업 육성'이 오차범위 안에서 뒤를 쫓았습니다.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가 낸 '정례적인 주민과 대화의 장 마련'은 10.5%를 기록했습니다.
바람직한 행정구조 개편 방안을 물었습니다.
행정시장 직선제 도입이 30%로 가장 높았고 현행 2개 행정시 유지 25%, 자치단체 부활 22%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국토부 산하 공기업인 JDC를 제주도로 이관하자는 주장에 대해선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동의했는데, 현행 유지와는 20% 포인트나 격차가 났습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재난기본소득제 도입에 대해선 찬성한다는 응답이 80%를 넘었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12%에 그쳤습니다.
긴급재난기본소득 지급 범위에 대해선 '고소득층 제외, 중위소득 이하 가구 응답이 36.6%로 가장 높았지만, '모든 국민에게 동일한 금액 지급' 32.7%, '생계 유지 곤란 취약계층 선별 지급' 응답도 29.6%로 나타나 뚜렷한 차이는 없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만 18살 이상 제주시갑 선거구 유권자 511명을 대상으로 유선과 휴대전화로 시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4.3% 포인트, 응답률은 20.5%입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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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승민 기자 smch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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