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9,887명…해외 입국 내외국인 자가격리

입력 2020.04.02 (07:14) 수정 2020.04.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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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백 명 대를 유지하며 증가하고 있습니다.

의료기관과 종교시설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어제부터는 전 세계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한 자가격리가 실시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락규 기자!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소식 자세히 전해주세죠!

[기자]

네, 어제(4월 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1명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확진자는 9천887명을 기록했습니다.

격리해제된 사람은 5천567명으로 159명이 늘었고, 격리 중인 사람은 4천155명으로 61명이 줄었습니다.

수도권 의료기관과 종교시설에서의 확진자도 추가됐습니다.

집단 감염으로 병원 폐쇄 결정이 내려진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확진자 6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29일부터 현재까지 모두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또 서울아산병원에서는 9살 여자어린이가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역학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 어린이는 지난달 25일부터 26일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한 것이 확인돼 방문 장소와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한편, 서울 구로구 소재 만민중앙성결교회에서는 자가격리 중에 추가로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모두 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앵커]

최근 국내 확진자의 상당수가 해외유입 사례로 나타나면서 어제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한 자가격리가 실시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근 2주간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 해외 유입이 35%를 차지했습니다.

어제(4월 1일) 0시를 기준으로 누적 해외 유입 사례는 모두 560건으로 나타났는데요.

유럽에서 유입된 사례가 53.2%로 가장 많았습니다.

미주가 31.8%, 중국외 아시아가 11.4%, 중국은 3%, 아프리카 0.5%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어제부터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해 14일 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하는 강도높은 해외 유입 차단 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린이집 휴원과 사회복지 시설의 휴관도 연장되죠?

[기자]

오는 5일까지로 예고됐던 전국 어린이집 휴원 기간이 추가 연장됩니다.

정부는 앞으로 개원 여부는 확진자 발생 수준과 어린이집 감염 통제 가능성 등을 살펴 결정할 예정입니다.

또 지역아동센터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15개 사회복지 이용시설에도 휴관 연장을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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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진자 9,887명…해외 입국 내외국인 자가격리
    • 입력 2020-04-02 07:16:48
    • 수정2020-04-02 08: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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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백 명 대를 유지하며 증가하고 있습니다. 의료기관과 종교시설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어제부터는 전 세계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한 자가격리가 실시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락규 기자!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소식 자세히 전해주세죠! [기자] 네, 어제(4월 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1명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확진자는 9천887명을 기록했습니다. 격리해제된 사람은 5천567명으로 159명이 늘었고, 격리 중인 사람은 4천155명으로 61명이 줄었습니다. 수도권 의료기관과 종교시설에서의 확진자도 추가됐습니다. 집단 감염으로 병원 폐쇄 결정이 내려진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확진자 6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29일부터 현재까지 모두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또 서울아산병원에서는 9살 여자어린이가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역학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 어린이는 지난달 25일부터 26일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한 것이 확인돼 방문 장소와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한편, 서울 구로구 소재 만민중앙성결교회에서는 자가격리 중에 추가로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모두 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앵커] 최근 국내 확진자의 상당수가 해외유입 사례로 나타나면서 어제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한 자가격리가 실시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근 2주간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 해외 유입이 35%를 차지했습니다. 어제(4월 1일) 0시를 기준으로 누적 해외 유입 사례는 모두 560건으로 나타났는데요. 유럽에서 유입된 사례가 53.2%로 가장 많았습니다. 미주가 31.8%, 중국외 아시아가 11.4%, 중국은 3%, 아프리카 0.5%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어제부터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해 14일 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하는 강도높은 해외 유입 차단 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린이집 휴원과 사회복지 시설의 휴관도 연장되죠? [기자] 오는 5일까지로 예고됐던 전국 어린이집 휴원 기간이 추가 연장됩니다. 정부는 앞으로 개원 여부는 확진자 발생 수준과 어린이집 감염 통제 가능성 등을 살펴 결정할 예정입니다. 또 지역아동센터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15개 사회복지 이용시설에도 휴관 연장을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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