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증장애 아동 소독액 부족 심각

입력 2020.04.02 (09:48) 수정 2020.04.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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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천적인 질병이나 중증장애를 앓는 어린이들에게 소독액은 생명과도 직결된 문제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소독액 부족 문제가 심각합니다.

[리포트]

시즈오카시에 사는 스기모토 씨.

12살 딸 '사와'는 뇌에 중증장애가 있어 항상 가래 등을 제거해줘야하고 튜브를 통해 매일 약도 투입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손씻기와 알코올 소독이 매우 중요한데요.

요즘 소독액을 구입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구입하려 했더니 가격이 10배나 뛰었고 이마저도 구입이 쉽지 않습니다.

[스기모토 나오미 : "평소 일반인들이 구입하는 상품이 아니어서 가게에서 사라질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죠."]

도쿄에 사는 하야시 씨입니다.

아들이 생후 3개월 때 기관을 절개해 하루 20번 정도 콧물과 가래를 빼내야합니다.

소독액을 구하기 위해 1월말부터 매일 약국 10곳 정도를 돌아다니고 있지만 전혀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미리 구입해 놓은 것과 기부 등을 받아 겨우 버티고 있지만 언제 이런 상황이 끝날지 알 수 없어 불안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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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중증장애 아동 소독액 부족 심각
    • 입력 2020-04-02 09:50:46
    • 수정2020-04-02 10: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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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천적인 질병이나 중증장애를 앓는 어린이들에게 소독액은 생명과도 직결된 문제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소독액 부족 문제가 심각합니다.

[리포트]

시즈오카시에 사는 스기모토 씨.

12살 딸 '사와'는 뇌에 중증장애가 있어 항상 가래 등을 제거해줘야하고 튜브를 통해 매일 약도 투입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손씻기와 알코올 소독이 매우 중요한데요.

요즘 소독액을 구입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구입하려 했더니 가격이 10배나 뛰었고 이마저도 구입이 쉽지 않습니다.

[스기모토 나오미 : "평소 일반인들이 구입하는 상품이 아니어서 가게에서 사라질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죠."]

도쿄에 사는 하야시 씨입니다.

아들이 생후 3개월 때 기관을 절개해 하루 20번 정도 콧물과 가래를 빼내야합니다.

소독액을 구하기 위해 1월말부터 매일 약국 10곳 정도를 돌아다니고 있지만 전혀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미리 구입해 놓은 것과 기부 등을 받아 겨우 버티고 있지만 언제 이런 상황이 끝날지 알 수 없어 불안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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