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들 상대 “‘마스크 공동구매’ 하자” 뒤 잠적…검찰, 수사 착수

입력 2020.04.02 (19:03) 수정 2020.04.0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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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SNS 단체 대화방에서 30대 여성이 마스크를 공동구매하자며 접근한 뒤 돈만 받고 잠적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마스크 사기 피해를 주장하는 A 씨가 30대 여성 B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배당받아 조사에 나섰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B 씨는 지난 2월 말쯤, 해당 단체 대화방에서 마스크 공장을 운영하는 지인을 통해 마스크를 개당 500원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공동구매자를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동구매자를 모아 돈을 받은 B 씨는 배송을 미루다 마스크를 도둑맞았다고 말한 뒤 환불 공지를 내리고 지금까지 연락이 안 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단체대화방에 참여해 B 씨에게 돈을 송금한 사람은 모두 28명으로, 이들은 B 씨가 모두 445만원 가량의 돈을 가로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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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2 19:03:10
    • 수정2020-04-02 21:37:26
    사회
암환자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SNS 단체 대화방에서 30대 여성이 마스크를 공동구매하자며 접근한 뒤 돈만 받고 잠적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마스크 사기 피해를 주장하는 A 씨가 30대 여성 B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배당받아 조사에 나섰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B 씨는 지난 2월 말쯤, 해당 단체 대화방에서 마스크 공장을 운영하는 지인을 통해 마스크를 개당 500원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공동구매자를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동구매자를 모아 돈을 받은 B 씨는 배송을 미루다 마스크를 도둑맞았다고 말한 뒤 환불 공지를 내리고 지금까지 연락이 안 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단체대화방에 참여해 B 씨에게 돈을 송금한 사람은 모두 28명으로, 이들은 B 씨가 모두 445만원 가량의 돈을 가로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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