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유지 지원금 신청도 폭주
입력 2020.04.02 (20:36)
수정 2020.04.0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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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장사가 안돼 휴업하거나 직원 휴직을 하는 소상공인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직원을 해고하지 않고 고용을 유지할 경우 정부에서 인건비를 지원하는데 신청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점심시간인데도 음식점이 텅 비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이 음식점의 매출은 평소보다 80%이상 줄었습니다.
영업할수록 적자만 쌓이는 상황,
[신중원/음식점 사장 : "매출이 3분의 2이상 떨어져서 지금까지 계속 열심히 하고 있는데 (나아질) 기미가 안보입니다."]
이러다보니 휴업이나 직원 휴직을 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손우권/여행사 대표 : "(직원들) 다 집에 있죠. 우리가 2월 중순부터 그랬으니까 지금 3월, 4월 두 달 다 돼가죠."]
이처럼 고용사정이 악화된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부가 직원들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달부터 업종에 관계없이 지원규모가 확대되면서 신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4월부터 6월까지 신청한 사업장은 인건비 지원을 기존 75%에서 90%로 늘립니다.
인건비는 하루 6만 6천원 범위 안에서 연간 최대 180일까지 지원합니다.
[김순종/대구고용노동청 기업지원팀장 : "(지원금을) 최대 90% 지원해 줌으로써 사업주의 부담도 줄고 직원들의 고용 안정도 도와준다 이런 취지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지난 2월과 3월 두달 동안 고용유지 지원금을 신청한 사업장은 도소매와 교육서비스, 음식점 등 대구경북에서 7천 5백 50곳, 지난해 51곳보다 148배 늘었습니다.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은 대구와 포항, 구미 등 지역 6개 고용복지센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청은 인력을 확충하는 등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장사가 안돼 휴업하거나 직원 휴직을 하는 소상공인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직원을 해고하지 않고 고용을 유지할 경우 정부에서 인건비를 지원하는데 신청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점심시간인데도 음식점이 텅 비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이 음식점의 매출은 평소보다 80%이상 줄었습니다.
영업할수록 적자만 쌓이는 상황,
[신중원/음식점 사장 : "매출이 3분의 2이상 떨어져서 지금까지 계속 열심히 하고 있는데 (나아질) 기미가 안보입니다."]
이러다보니 휴업이나 직원 휴직을 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손우권/여행사 대표 : "(직원들) 다 집에 있죠. 우리가 2월 중순부터 그랬으니까 지금 3월, 4월 두 달 다 돼가죠."]
이처럼 고용사정이 악화된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부가 직원들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달부터 업종에 관계없이 지원규모가 확대되면서 신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4월부터 6월까지 신청한 사업장은 인건비 지원을 기존 75%에서 90%로 늘립니다.
인건비는 하루 6만 6천원 범위 안에서 연간 최대 180일까지 지원합니다.
[김순종/대구고용노동청 기업지원팀장 : "(지원금을) 최대 90% 지원해 줌으로써 사업주의 부담도 줄고 직원들의 고용 안정도 도와준다 이런 취지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지난 2월과 3월 두달 동안 고용유지 지원금을 신청한 사업장은 도소매와 교육서비스, 음식점 등 대구경북에서 7천 5백 50곳, 지난해 51곳보다 148배 늘었습니다.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은 대구와 포항, 구미 등 지역 6개 고용복지센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청은 인력을 확충하는 등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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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유지 지원금 신청도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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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02 20:36:50
- 수정2020-04-02 22:31:14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장사가 안돼 휴업하거나 직원 휴직을 하는 소상공인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직원을 해고하지 않고 고용을 유지할 경우 정부에서 인건비를 지원하는데 신청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점심시간인데도 음식점이 텅 비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이 음식점의 매출은 평소보다 80%이상 줄었습니다.
영업할수록 적자만 쌓이는 상황,
[신중원/음식점 사장 : "매출이 3분의 2이상 떨어져서 지금까지 계속 열심히 하고 있는데 (나아질) 기미가 안보입니다."]
이러다보니 휴업이나 직원 휴직을 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손우권/여행사 대표 : "(직원들) 다 집에 있죠. 우리가 2월 중순부터 그랬으니까 지금 3월, 4월 두 달 다 돼가죠."]
이처럼 고용사정이 악화된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부가 직원들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달부터 업종에 관계없이 지원규모가 확대되면서 신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4월부터 6월까지 신청한 사업장은 인건비 지원을 기존 75%에서 90%로 늘립니다.
인건비는 하루 6만 6천원 범위 안에서 연간 최대 180일까지 지원합니다.
[김순종/대구고용노동청 기업지원팀장 : "(지원금을) 최대 90% 지원해 줌으로써 사업주의 부담도 줄고 직원들의 고용 안정도 도와준다 이런 취지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지난 2월과 3월 두달 동안 고용유지 지원금을 신청한 사업장은 도소매와 교육서비스, 음식점 등 대구경북에서 7천 5백 50곳, 지난해 51곳보다 148배 늘었습니다.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은 대구와 포항, 구미 등 지역 6개 고용복지센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청은 인력을 확충하는 등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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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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