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행사 어떻게 되나…연기 불가피

입력 2020.04.02 (22:15) 수정 2020.04.0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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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맘때부터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가 코로나19 여파로 줄줄이 연기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하반기로 연기되더라도 개최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이도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사무국이 국제 전화 통화 등으로 분주합니다.

개막 연기를 알리기 위해섭니다. 

당초 오는 22일부터 열 예정이엇던 행사가 8월말로 연기된 겁니다.

이 탓에 작품을 선정하고 감독을 섭외하는 등의 작업을 전부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차민철/부산국제단편영화제 운영위원장 : "거의 1년동안 준비해서 선정을 하고 초청을 하고 그 감독들이 직접 부산에 찾아와서 관객들과 만나는 그런 교류의 장인데 그게 사실 어떻게 될지"]

이맘 때 열리던 다른 행사 대부분도 하반기로 일정을 미뤘습니다.

4월에 열릴 계획이던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는 8월 중순으로, 5월 축제인 아트부산은 11월 5일로 연기됐습니다.

5월 부산콘텐츠마켓과 6월 열리던 부산국제무용제와 부산국제연극제는 하반기로 미뤘을 뿐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2020부산국제모터쇼는 예외적으로 5월 28일 예정대로 행사를 개최하되 해외 관계자들을 상대로 열리는 부대행사는 화상회의로 대체합니다.

일정은 연기됐지만 장소 대관 등 걸림돌이 많습니다.

[신동현/부산국제연극제 조직위원회 사무국장 : "이미 하반기에 대관은 기존의 축제라든지, 다른 공연으로 돼있는 상황이고, 두 부분의 일정을 맞추는게 저희 입장에선 쉽지 않은 작업인것 같습니다."]

하반기로 미뤄진 행사는 물론 하반기에 개최 예정인 행사들도 각 국별 코로나 상황이 참가 여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축소 진행되거나 개최가 어렵게 되는 경우도 많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이도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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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국제행사 어떻게 되나…연기 불가피
    • 입력 2020-04-02 22:15:27
    • 수정2020-04-02 22:15:29
    뉴스9(부산)
[앵커] 이맘때부터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가 코로나19 여파로 줄줄이 연기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하반기로 연기되더라도 개최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이도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사무국이 국제 전화 통화 등으로 분주합니다. 개막 연기를 알리기 위해섭니다.  당초 오는 22일부터 열 예정이엇던 행사가 8월말로 연기된 겁니다. 이 탓에 작품을 선정하고 감독을 섭외하는 등의 작업을 전부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차민철/부산국제단편영화제 운영위원장 : "거의 1년동안 준비해서 선정을 하고 초청을 하고 그 감독들이 직접 부산에 찾아와서 관객들과 만나는 그런 교류의 장인데 그게 사실 어떻게 될지"] 이맘 때 열리던 다른 행사 대부분도 하반기로 일정을 미뤘습니다. 4월에 열릴 계획이던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는 8월 중순으로, 5월 축제인 아트부산은 11월 5일로 연기됐습니다. 5월 부산콘텐츠마켓과 6월 열리던 부산국제무용제와 부산국제연극제는 하반기로 미뤘을 뿐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2020부산국제모터쇼는 예외적으로 5월 28일 예정대로 행사를 개최하되 해외 관계자들을 상대로 열리는 부대행사는 화상회의로 대체합니다. 일정은 연기됐지만 장소 대관 등 걸림돌이 많습니다. [신동현/부산국제연극제 조직위원회 사무국장 : "이미 하반기에 대관은 기존의 축제라든지, 다른 공연으로 돼있는 상황이고, 두 부분의 일정을 맞추는게 저희 입장에선 쉽지 않은 작업인것 같습니다."] 하반기로 미뤄진 행사는 물론 하반기에 개최 예정인 행사들도 각 국별 코로나 상황이 참가 여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축소 진행되거나 개최가 어렵게 되는 경우도 많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이도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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