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비상경제회의…文 “수출, 내수 살리기 50조 원 투입”

입력 2020.04.08 (11:59) 수정 2020.04.0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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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수출 기업들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36조 원 이상의 무역 금융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수를 살리기 위해 공공부문이 선 결제, 선 구매에 나서고, '착한 소비 운동'에 세제 혜택을 주는 등 총 50조 원 대 추가 지원책을 발표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이 주재한 4차 비상경제회의.

수출 활력, 내수 살리기, 스타트업 지원 방안 등 3가지 대책이 논의됐습니다.

먼저 정부는 36조원 이상의 '무역 금융'을 추가 공급해 수출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신용도 하락이 수출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수출 보험과 보증을 만기 연장해 지원하고, 긴급 자금도 선제적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자금 문제로 수출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수출에서도 위기의 순간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17조 7천억원 규모의 내수 보안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정부 부처, 공기업 등 공공부문이 앞장서 선 결제, 선 구매를 통해 내수 수요를 만들어내고, 민간의 착한 소비 운동은 세제 해택을 통해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대해선 2조 2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극심한 침체에 빠져들고 있고, 우리 경제도 쓰나미와 같은 충격을 받고 있다고 진단하며 추가 대책을 예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가용한 자원을 모두 동원하겠습니다. 과감하고 적극적인 재정투입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19를 다른 나라보다 먼저 진정시킬 수 있다면, 경기 부양 시기도 앞서 맞이할 수 있다면서 정부가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니 국민들도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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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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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비상경제회의…文 “수출, 내수 살리기 50조 원 투입”
    • 입력 2020-04-08 12:00:52
    • 수정2020-04-08 1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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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수출 기업들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36조 원 이상의 무역 금융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수를 살리기 위해 공공부문이 선 결제, 선 구매에 나서고, '착한 소비 운동'에 세제 혜택을 주는 등 총 50조 원 대 추가 지원책을 발표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이 주재한 4차 비상경제회의.

수출 활력, 내수 살리기, 스타트업 지원 방안 등 3가지 대책이 논의됐습니다.

먼저 정부는 36조원 이상의 '무역 금융'을 추가 공급해 수출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신용도 하락이 수출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수출 보험과 보증을 만기 연장해 지원하고, 긴급 자금도 선제적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자금 문제로 수출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수출에서도 위기의 순간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17조 7천억원 규모의 내수 보안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정부 부처, 공기업 등 공공부문이 앞장서 선 결제, 선 구매를 통해 내수 수요를 만들어내고, 민간의 착한 소비 운동은 세제 해택을 통해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대해선 2조 2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극심한 침체에 빠져들고 있고, 우리 경제도 쓰나미와 같은 충격을 받고 있다고 진단하며 추가 대책을 예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가용한 자원을 모두 동원하겠습니다. 과감하고 적극적인 재정투입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19를 다른 나라보다 먼저 진정시킬 수 있다면, 경기 부양 시기도 앞서 맞이할 수 있다면서 정부가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니 국민들도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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