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긴급사태’ 선언에도 갈수록 악화…‘드라이브 스루’ 도입
입력 2020.04.10 (12:23)
수정 2020.04.10 (13: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일본은 이틀 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긴급사태를 선언했는데 상황은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긴급사태 지역에서 제외된 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했고 일본 정부는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긴급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됴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80여 명.
하루 최다 기록을 또 갈아치웠습니다.
일본 전체 누적 확진자도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1주일 새 2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감염 속도가 빨라지자 일본 정부가 꺼내든 카드는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검사.
일본 후생노동성은 드라이브 스루 검사가 "병원내 감염을 줄일 수 있는 효율적 검사"라며 "가능한 빨리 도입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4천 건 수준에 머물던 검사 건수를 2만 건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동안의 부정적 입장에서 돌아선 겁니다.
각 자치단체들은 확진자 급증세가 계속되자 자기 지역도 긴급사태 지역에 추가해 달라고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급한대로 먼저 지역 자체 선언도 했습니다.
[아이치현 지사 : "내일 오후 아이치현 자체적으로 긴급사태를 발령합니다."]
일본 정부도 긴급사태 선포 지역 확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국민 10명 중 7명은 긴급사태 선언이 너무 늦었다고 답했고 지역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도 60%에 달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예고했던대로 다음주부터 각 가구에 천 마스크 2장씩을 발송하기로 했습니다.
국민들의 조롱 섞인 비난이 여전한데 천 마스크 배포에 들어가는 예산만 5천억 원이 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일본은 이틀 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긴급사태를 선언했는데 상황은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긴급사태 지역에서 제외된 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했고 일본 정부는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긴급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됴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80여 명.
하루 최다 기록을 또 갈아치웠습니다.
일본 전체 누적 확진자도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1주일 새 2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감염 속도가 빨라지자 일본 정부가 꺼내든 카드는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검사.
일본 후생노동성은 드라이브 스루 검사가 "병원내 감염을 줄일 수 있는 효율적 검사"라며 "가능한 빨리 도입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4천 건 수준에 머물던 검사 건수를 2만 건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동안의 부정적 입장에서 돌아선 겁니다.
각 자치단체들은 확진자 급증세가 계속되자 자기 지역도 긴급사태 지역에 추가해 달라고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급한대로 먼저 지역 자체 선언도 했습니다.
[아이치현 지사 : "내일 오후 아이치현 자체적으로 긴급사태를 발령합니다."]
일본 정부도 긴급사태 선포 지역 확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국민 10명 중 7명은 긴급사태 선언이 너무 늦었다고 답했고 지역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도 60%에 달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예고했던대로 다음주부터 각 가구에 천 마스크 2장씩을 발송하기로 했습니다.
국민들의 조롱 섞인 비난이 여전한데 천 마스크 배포에 들어가는 예산만 5천억 원이 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日, ‘긴급사태’ 선언에도 갈수록 악화…‘드라이브 스루’ 도입
-
- 입력 2020-04-10 12:27:26
- 수정2020-04-10 13:04:58
[앵커]
일본은 이틀 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긴급사태를 선언했는데 상황은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긴급사태 지역에서 제외된 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했고 일본 정부는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긴급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됴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80여 명.
하루 최다 기록을 또 갈아치웠습니다.
일본 전체 누적 확진자도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1주일 새 2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감염 속도가 빨라지자 일본 정부가 꺼내든 카드는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검사.
일본 후생노동성은 드라이브 스루 검사가 "병원내 감염을 줄일 수 있는 효율적 검사"라며 "가능한 빨리 도입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4천 건 수준에 머물던 검사 건수를 2만 건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동안의 부정적 입장에서 돌아선 겁니다.
각 자치단체들은 확진자 급증세가 계속되자 자기 지역도 긴급사태 지역에 추가해 달라고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급한대로 먼저 지역 자체 선언도 했습니다.
[아이치현 지사 : "내일 오후 아이치현 자체적으로 긴급사태를 발령합니다."]
일본 정부도 긴급사태 선포 지역 확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국민 10명 중 7명은 긴급사태 선언이 너무 늦었다고 답했고 지역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도 60%에 달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예고했던대로 다음주부터 각 가구에 천 마스크 2장씩을 발송하기로 했습니다.
국민들의 조롱 섞인 비난이 여전한데 천 마스크 배포에 들어가는 예산만 5천억 원이 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일본은 이틀 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긴급사태를 선언했는데 상황은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긴급사태 지역에서 제외된 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했고 일본 정부는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긴급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됴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80여 명.
하루 최다 기록을 또 갈아치웠습니다.
일본 전체 누적 확진자도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1주일 새 2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감염 속도가 빨라지자 일본 정부가 꺼내든 카드는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검사.
일본 후생노동성은 드라이브 스루 검사가 "병원내 감염을 줄일 수 있는 효율적 검사"라며 "가능한 빨리 도입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4천 건 수준에 머물던 검사 건수를 2만 건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동안의 부정적 입장에서 돌아선 겁니다.
각 자치단체들은 확진자 급증세가 계속되자 자기 지역도 긴급사태 지역에 추가해 달라고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급한대로 먼저 지역 자체 선언도 했습니다.
[아이치현 지사 : "내일 오후 아이치현 자체적으로 긴급사태를 발령합니다."]
일본 정부도 긴급사태 선포 지역 확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국민 10명 중 7명은 긴급사태 선언이 너무 늦었다고 답했고 지역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도 60%에 달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예고했던대로 다음주부터 각 가구에 천 마스크 2장씩을 발송하기로 했습니다.
국민들의 조롱 섞인 비난이 여전한데 천 마스크 배포에 들어가는 예산만 5천억 원이 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
-
이민영 기자 mylee@kbs.co.kr
이민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