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어제 평양서 최고인민회의 개최…김정은 불참

입력 2020.04.13 (07:14) 수정 2020.04.1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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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당초 지난 10일 개최를 예고했던 최고인민회의를 예정보다 이틀 늦은 어제 평양에서 개최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어제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최고인민회의를 진행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인 최룡해와 박봉주 당 중앙위 부위원장 등이 주석단을 채웠고, 김정은 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회의에서는 재자원화법과 원격교육법, 예산과 조직 문제 등 6가지 안건이 토의, 채택됐습니다.

특히 올 초 외무상으로 발탁된 리선권과 리수용 당 국제담당 부위원장의 후임으로 추정되는 김형준이 각각 국무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습니다.

또 리병철 당 중앙위 군수담당 부위원장과 김정호 인민보안상, 김정관 인민무력상 등도 국무위원에 진입했습니다.

반면 리수용, 태종수, 리용호 등은 국무위원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최고인민회의에 앞서 북한은 그제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 회의를 열어 김여정 제1부부장을 1년 만에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복귀시켰습니다.

신형무기 개발 주역인 박정천 총참모장과, 리선권 외무상도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에 각각 올랐습니다.

당초 북한은 지난 10일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한다고 예고했지만,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연기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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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어제 평양서 최고인민회의 개최…김정은 불참
    • 입력 2020-04-13 07:16:32
    • 수정2020-04-13 07: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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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당초 지난 10일 개최를 예고했던 최고인민회의를 예정보다 이틀 늦은 어제 평양에서 개최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어제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최고인민회의를 진행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인 최룡해와 박봉주 당 중앙위 부위원장 등이 주석단을 채웠고, 김정은 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회의에서는 재자원화법과 원격교육법, 예산과 조직 문제 등 6가지 안건이 토의, 채택됐습니다.

특히 올 초 외무상으로 발탁된 리선권과 리수용 당 국제담당 부위원장의 후임으로 추정되는 김형준이 각각 국무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습니다.

또 리병철 당 중앙위 군수담당 부위원장과 김정호 인민보안상, 김정관 인민무력상 등도 국무위원에 진입했습니다.

반면 리수용, 태종수, 리용호 등은 국무위원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최고인민회의에 앞서 북한은 그제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 회의를 열어 김여정 제1부부장을 1년 만에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복귀시켰습니다.

신형무기 개발 주역인 박정천 총참모장과, 리선권 외무상도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에 각각 올랐습니다.

당초 북한은 지난 10일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한다고 예고했지만,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연기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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