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입력 2020.04.13 (08:05) 수정 2020.04.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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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코로나19 현재 상황을 그래픽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먼저 국내 확진자와 사망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국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10,512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오전 방역 당국 발표 이후 2명이 더 늘어서 모두 216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추세를 보면 한동안은 100명 안팎에서 정체했었죠.

그러다 지난주부터 다시 줄어들어서 최근 나흘 동안은 계속해서 50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신규 확진자의 감소세는 뚜렷합니다만, 불안 요소는 남아 있습니다.

최근 2주간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분류해봤는데요.

해외 유입 사례가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요.

해외 유입 관련, 그러니까 입국자와 접촉해 2차 감염으로 이어진 경우도 7%에 달했습니다.

이들을 좀 더 자세히 분석해 보니 가족이 절반 정도였고요.

지인이나 업무 관계로 접촉한 경우도 상당수였습니다.

해외 입국자들은 2주간의 자가 격리를 철저히 지켜야 하고요.

집에서도 가족들과 접촉을 최소화해야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런 해외 유입 사례 가운데 최근에는 미국발 확진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해외 입국 확진자를 국가별로 분석해보면요.

지난달에는 파란색으로 보이는 유럽발 확진자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달 들어서는 분홍색으로 보이는 미국 등 미주 국가에서의 입국자가 더 많아졌는데요.

특히 지난주에는 전체의 3분의 2 정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 내의 코로나19 확산세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미국의 확진자 수는 계속 가파르게 상승해 55만 명을 넘었고요.

유럽 국가들도 증가 폭은 다소 줄었지만,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줄고 있지만, 해외 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만큼 방역에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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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 입력 2020-04-13 08: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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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코로나19 현재 상황을 그래픽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먼저 국내 확진자와 사망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국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10,512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오전 방역 당국 발표 이후 2명이 더 늘어서 모두 216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추세를 보면 한동안은 100명 안팎에서 정체했었죠.

그러다 지난주부터 다시 줄어들어서 최근 나흘 동안은 계속해서 50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신규 확진자의 감소세는 뚜렷합니다만, 불안 요소는 남아 있습니다.

최근 2주간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분류해봤는데요.

해외 유입 사례가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요.

해외 유입 관련, 그러니까 입국자와 접촉해 2차 감염으로 이어진 경우도 7%에 달했습니다.

이들을 좀 더 자세히 분석해 보니 가족이 절반 정도였고요.

지인이나 업무 관계로 접촉한 경우도 상당수였습니다.

해외 입국자들은 2주간의 자가 격리를 철저히 지켜야 하고요.

집에서도 가족들과 접촉을 최소화해야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런 해외 유입 사례 가운데 최근에는 미국발 확진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해외 입국 확진자를 국가별로 분석해보면요.

지난달에는 파란색으로 보이는 유럽발 확진자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달 들어서는 분홍색으로 보이는 미국 등 미주 국가에서의 입국자가 더 많아졌는데요.

특히 지난주에는 전체의 3분의 2 정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 내의 코로나19 확산세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미국의 확진자 수는 계속 가파르게 상승해 55만 명을 넘었고요.

유럽 국가들도 증가 폭은 다소 줄었지만,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줄고 있지만, 해외 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만큼 방역에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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