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도 사망자 2만 명 넘어…유럽 엇갈린 조치
입력 2020.04.14 (21:30)
수정 2020.04.1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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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이탈리아의 누적 사망자수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2만 명을 넘었습니다.
유럽의 이동제한과 상점 영업금지 등 각종 제한조치는 각국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분위기입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끊임없이 밀려드는 환자들, 부족한 중환자 병상, 2월 21일 첫 사망자가 나온 지 52일 만에 이탈리아 누적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었습니다.
치명률은 12.8%에 이릅니다.
이동제한 36일째, 긍정적 신호도 보입니다.
중증 환자가 열흘 연속 감소하고, 하루 신규 확진자수도 6일 만에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지오바니 레차/이탈리아 국립보건연구소 감염병 국장 : "불운하게도 치명률이 매우 높은 상황이긴 하지만 오늘의 수치는 며칠 전 상황에 기인한 겁니다."]
이탈리아는 다음 달 3일까지 연장된 이동제한은 계속 유지하되, 서점과 세탁소 등 일부 업종은 오늘부터 문을 열었습니다.
독일 연방정부는 내일 내각회의와 주총리 회의를 잇따라 열고 제한 완화 여부를 논의합니다.
메르켈 총리가 중요하게 참고하겠다고 밝힌 이 국립과학아카데미 보고서에는 코로나19가 안정화된다는 조건 아래 일부 학교와 상점, 식당 문을 단계적으로 열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덴마크는 내일부터 유치원과 초등학교 수업을 재개합니다.
반면 프랑스는 당초 내일까지였던 이동제한령과 상점 영업금지, 휴교령을 다음 달 11일까지 연장했습니다.
[에마뉴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전염병은 아직 통제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계속 노력하고 규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현재 유럽 전체 누적 확진자는 91만 명, 사망자는 8만 명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한편 이탈리아의 누적 사망자수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2만 명을 넘었습니다.
유럽의 이동제한과 상점 영업금지 등 각종 제한조치는 각국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분위기입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끊임없이 밀려드는 환자들, 부족한 중환자 병상, 2월 21일 첫 사망자가 나온 지 52일 만에 이탈리아 누적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었습니다.
치명률은 12.8%에 이릅니다.
이동제한 36일째, 긍정적 신호도 보입니다.
중증 환자가 열흘 연속 감소하고, 하루 신규 확진자수도 6일 만에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지오바니 레차/이탈리아 국립보건연구소 감염병 국장 : "불운하게도 치명률이 매우 높은 상황이긴 하지만 오늘의 수치는 며칠 전 상황에 기인한 겁니다."]
이탈리아는 다음 달 3일까지 연장된 이동제한은 계속 유지하되, 서점과 세탁소 등 일부 업종은 오늘부터 문을 열었습니다.
독일 연방정부는 내일 내각회의와 주총리 회의를 잇따라 열고 제한 완화 여부를 논의합니다.
메르켈 총리가 중요하게 참고하겠다고 밝힌 이 국립과학아카데미 보고서에는 코로나19가 안정화된다는 조건 아래 일부 학교와 상점, 식당 문을 단계적으로 열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덴마크는 내일부터 유치원과 초등학교 수업을 재개합니다.
반면 프랑스는 당초 내일까지였던 이동제한령과 상점 영업금지, 휴교령을 다음 달 11일까지 연장했습니다.
[에마뉴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전염병은 아직 통제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계속 노력하고 규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현재 유럽 전체 누적 확진자는 91만 명, 사망자는 8만 명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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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도 사망자 2만 명 넘어…유럽 엇갈린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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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14 21:32:14
- 수정2020-04-15 08:23:26

[앵커]
한편 이탈리아의 누적 사망자수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2만 명을 넘었습니다.
유럽의 이동제한과 상점 영업금지 등 각종 제한조치는 각국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분위기입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끊임없이 밀려드는 환자들, 부족한 중환자 병상, 2월 21일 첫 사망자가 나온 지 52일 만에 이탈리아 누적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었습니다.
치명률은 12.8%에 이릅니다.
이동제한 36일째, 긍정적 신호도 보입니다.
중증 환자가 열흘 연속 감소하고, 하루 신규 확진자수도 6일 만에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지오바니 레차/이탈리아 국립보건연구소 감염병 국장 : "불운하게도 치명률이 매우 높은 상황이긴 하지만 오늘의 수치는 며칠 전 상황에 기인한 겁니다."]
이탈리아는 다음 달 3일까지 연장된 이동제한은 계속 유지하되, 서점과 세탁소 등 일부 업종은 오늘부터 문을 열었습니다.
독일 연방정부는 내일 내각회의와 주총리 회의를 잇따라 열고 제한 완화 여부를 논의합니다.
메르켈 총리가 중요하게 참고하겠다고 밝힌 이 국립과학아카데미 보고서에는 코로나19가 안정화된다는 조건 아래 일부 학교와 상점, 식당 문을 단계적으로 열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덴마크는 내일부터 유치원과 초등학교 수업을 재개합니다.
반면 프랑스는 당초 내일까지였던 이동제한령과 상점 영업금지, 휴교령을 다음 달 11일까지 연장했습니다.
[에마뉴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전염병은 아직 통제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계속 노력하고 규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현재 유럽 전체 누적 확진자는 91만 명, 사망자는 8만 명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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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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