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원장, 이탈리아에 사과…“코로나19 초기 지원 못 했다”
입력 2020.04.17 (01:58)
수정 2020.04.17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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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장이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이탈리아를 지원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이 현지시간으로 1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EU는 코로나19가 유럽에서 확산하기 시작했을 때 준비가 돼있지 않았고, 각 회원국은 이탈리아를 충분히 지원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EU의 코로나19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이 날 회의에서 회원국들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유럽의 회복을 위한 '마셜 플랜'(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의 서유럽 원조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면서 EU 예산이 그 수단이 돼야 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결의안은 본회의 투표에 부쳐지고, 그 결과에 따라 정책이 결정됩니다.
회의에 참석한 다수의 의원들은 코로나19 회복 단계에서는 EU 회원국들이 협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U 집행위원회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이 현지시간으로 1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EU는 코로나19가 유럽에서 확산하기 시작했을 때 준비가 돼있지 않았고, 각 회원국은 이탈리아를 충분히 지원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EU의 코로나19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이 날 회의에서 회원국들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유럽의 회복을 위한 '마셜 플랜'(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의 서유럽 원조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면서 EU 예산이 그 수단이 돼야 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결의안은 본회의 투표에 부쳐지고, 그 결과에 따라 정책이 결정됩니다.
회의에 참석한 다수의 의원들은 코로나19 회복 단계에서는 EU 회원국들이 협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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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4-17 02:23:59

EU 집행위원장이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이탈리아를 지원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이 현지시간으로 1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EU는 코로나19가 유럽에서 확산하기 시작했을 때 준비가 돼있지 않았고, 각 회원국은 이탈리아를 충분히 지원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EU의 코로나19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이 날 회의에서 회원국들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유럽의 회복을 위한 '마셜 플랜'(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의 서유럽 원조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면서 EU 예산이 그 수단이 돼야 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결의안은 본회의 투표에 부쳐지고, 그 결과에 따라 정책이 결정됩니다.
회의에 참석한 다수의 의원들은 코로나19 회복 단계에서는 EU 회원국들이 협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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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회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이 현지시간으로 1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EU는 코로나19가 유럽에서 확산하기 시작했을 때 준비가 돼있지 않았고, 각 회원국은 이탈리아를 충분히 지원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EU의 코로나19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이 날 회의에서 회원국들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유럽의 회복을 위한 '마셜 플랜'(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의 서유럽 원조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면서 EU 예산이 그 수단이 돼야 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결의안은 본회의 투표에 부쳐지고, 그 결과에 따라 정책이 결정됩니다.
회의에 참석한 다수의 의원들은 코로나19 회복 단계에서는 EU 회원국들이 협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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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란 기자 na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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