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규 확진 4명…서울시민 64%, 생활방역 전환 “시기상조”

입력 2020.04.17 (12:18) 수정 2020.04.1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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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에서는 신규 확진자 4명이 나왔는데 이 가운데 1명이 해외 유입 관련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시민 10명 중 6명은 정부가 검토 중인 생활방역 전환에 대해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수도권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 더 늘어 누적 확진자는 1,360명입니다.

서울이 2명 경기와 인천이 각각 1명씩 늘었는데 이 가운데 해외 유입 관련은 1명입니다.

서울 용산구에서는 미국에서 입국한 1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입국 당시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었지만, 공항에서 곧바로 강남구 선별진료소로 가서 받은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습니다.

경기도 포천에서는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한 6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 병원 관련 확진자가 68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서울시민 10명 중 6명 이상은 정부가 오는 19일까지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끝내는 건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사에 응한 서울시민 거의 대부분은 어느 시점에는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전환 시점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4%가 오는 19일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하는 건 아직 이르다고 답했습니다.

또 응답자의 48%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족의 수입이 줄었고, 가족 구성원 중 한 명 이상이 실직했다고 답한 경우도 18%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온라인 패널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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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신규 확진 4명…서울시민 64%, 생활방역 전환 “시기상조”
    • 입력 2020-04-17 12:20:05
    • 수정2020-04-17 13:07:23
    뉴스 12
[앵커]

수도권에서는 신규 확진자 4명이 나왔는데 이 가운데 1명이 해외 유입 관련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시민 10명 중 6명은 정부가 검토 중인 생활방역 전환에 대해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수도권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 더 늘어 누적 확진자는 1,360명입니다.

서울이 2명 경기와 인천이 각각 1명씩 늘었는데 이 가운데 해외 유입 관련은 1명입니다.

서울 용산구에서는 미국에서 입국한 1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입국 당시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었지만, 공항에서 곧바로 강남구 선별진료소로 가서 받은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습니다.

경기도 포천에서는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한 6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 병원 관련 확진자가 68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서울시민 10명 중 6명 이상은 정부가 오는 19일까지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끝내는 건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사에 응한 서울시민 거의 대부분은 어느 시점에는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전환 시점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4%가 오는 19일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하는 건 아직 이르다고 답했습니다.

또 응답자의 48%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족의 수입이 줄었고, 가족 구성원 중 한 명 이상이 실직했다고 답한 경우도 18%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온라인 패널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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