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나경복, ‘나기복’에서 ‘NO 기복’으로

입력 2020.04.17 (21:54) 수정 2020.04.17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배구의 나경복은 대형 유망주라는 꼬리표를 떼고 MVP에 오르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들쑥날쑥한 경기력 탓에 얻었던 '나기복'이란 별명도 꾸준한 활약으로 'NO 기복'으로 바꿔놓았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나경복은 국내 선수 최다 득점으로 우리카드를 창단 첫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습니다.

MVP 트로피를 들고 수줍은 미소를 지었던 나경복은 자신의 이름 3행시로 '인생 시즌'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나경복 : "(나)나 (경)경복이는 (복)복 터졌어요!"]

나경복이 시즌 내내 보여준 꾸준함은 '나기복'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NO 기복'으로 바꿔놓았습니다.

[나경복/우리카드 : "'나기복'이라는 얘기 들으면 솔직히 기분이 안 좋죠. 제 입장에서는 듣기 부끄러운 별명인데 그 별명에서 벗어나려고 더 열심히 노력했더니 기복 있는 측면이 개선된 것 같습니다."]

원소속팀 우리카드와 FA 3년 계약을 맺은 나경복은 리그 조기 중단으로 아쉽게 놓친 우승컵에 도전합니다.

신영철 감독과 함께 하는 소통의 배구 '시즌 2'도 계속됩니다.

[나경복/우리카드 : "내년에도 함께 '커피 타임'하면서 시즌을 재미있게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커피 많이 사주세요!"]

차세대 거포에서 MVP로 성장한 나경복은 한국 배구에 새롭게 펼쳐질 '나경복 시대'를 꿈꾸고 있습니다.

["우리 나경복, 날아올라 나경복!"]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MVP 나경복, ‘나기복’에서 ‘NO 기복’으로
    • 입력 2020-04-17 21:59:09
    • 수정2020-04-17 22:01:07
    뉴스 9
[앵커]

프로배구의 나경복은 대형 유망주라는 꼬리표를 떼고 MVP에 오르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들쑥날쑥한 경기력 탓에 얻었던 '나기복'이란 별명도 꾸준한 활약으로 'NO 기복'으로 바꿔놓았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나경복은 국내 선수 최다 득점으로 우리카드를 창단 첫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습니다.

MVP 트로피를 들고 수줍은 미소를 지었던 나경복은 자신의 이름 3행시로 '인생 시즌'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나경복 : "(나)나 (경)경복이는 (복)복 터졌어요!"]

나경복이 시즌 내내 보여준 꾸준함은 '나기복'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NO 기복'으로 바꿔놓았습니다.

[나경복/우리카드 : "'나기복'이라는 얘기 들으면 솔직히 기분이 안 좋죠. 제 입장에서는 듣기 부끄러운 별명인데 그 별명에서 벗어나려고 더 열심히 노력했더니 기복 있는 측면이 개선된 것 같습니다."]

원소속팀 우리카드와 FA 3년 계약을 맺은 나경복은 리그 조기 중단으로 아쉽게 놓친 우승컵에 도전합니다.

신영철 감독과 함께 하는 소통의 배구 '시즌 2'도 계속됩니다.

[나경복/우리카드 : "내년에도 함께 '커피 타임'하면서 시즌을 재미있게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커피 많이 사주세요!"]

차세대 거포에서 MVP로 성장한 나경복은 한국 배구에 새롭게 펼쳐질 '나경복 시대'를 꿈꾸고 있습니다.

["우리 나경복, 날아올라 나경복!"]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