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터넷에서 신용카드 정보를 사서 1400여 만원의 현금을 챙긴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서 이른바 돈세탁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제혁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신용카드 정보입니다.
개인의 이름과 유효기간뿐 아니라 비밀번호까지 들어 있습니다.
이런 정보를 인터넷카페에서는 돈만 주면 살 수 있습니다.
⊙천 모군(피의자): 유효기간, 총한도, 비밀번호 이런 걸 파는 사람도 많고 구하기도 쉬워요.
⊙기자: 천 군 등 두 명은 200만원을 주고 140여 명의 신용카드 정보를 건네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카드정보를 이용해 사이버머니 중개 사이트에서 5000여 만원어치의 사이버머니를 샀습니다.
다시 이 돈을 10여 개의 가차명계정에 분산시킨 뒤 현금을 받고 되파는 이른바 돈세탁 과정을 거쳐 1400여 만원을 현금으로 챙겼습니다.
⊙진 모군(피의자): 저기서 세탁을 하면 안걸릴 것 같고 계정도 여러 개만들어서 이동경로가 복잡하면 추적을 못하니까...
⊙기자: 피해자들은 카드청구서를 보고서야 자신의 카드정보가 도용당한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정 모씨 (카드 도용 피해자): 아파트 담보 잡아가지고 카드가 몇 개 있으니까 신용불량자 되면 안 되잖아요. 일단 다 메꿨어요.
⊙기자: 경찰은 천 군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카드정보가 유출된 경위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
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서 이른바 돈세탁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제혁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신용카드 정보입니다.
개인의 이름과 유효기간뿐 아니라 비밀번호까지 들어 있습니다.
이런 정보를 인터넷카페에서는 돈만 주면 살 수 있습니다.
⊙천 모군(피의자): 유효기간, 총한도, 비밀번호 이런 걸 파는 사람도 많고 구하기도 쉬워요.
⊙기자: 천 군 등 두 명은 200만원을 주고 140여 명의 신용카드 정보를 건네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카드정보를 이용해 사이버머니 중개 사이트에서 5000여 만원어치의 사이버머니를 샀습니다.
다시 이 돈을 10여 개의 가차명계정에 분산시킨 뒤 현금을 받고 되파는 이른바 돈세탁 과정을 거쳐 1400여 만원을 현금으로 챙겼습니다.
⊙진 모군(피의자): 저기서 세탁을 하면 안걸릴 것 같고 계정도 여러 개만들어서 이동경로가 복잡하면 추적을 못하니까...
⊙기자: 피해자들은 카드청구서를 보고서야 자신의 카드정보가 도용당한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정 모씨 (카드 도용 피해자): 아파트 담보 잡아가지고 카드가 몇 개 있으니까 신용불량자 되면 안 되잖아요. 일단 다 메꿨어요.
⊙기자: 경찰은 천 군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카드정보가 유출된 경위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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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서 돈세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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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5-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인터넷에서 신용카드 정보를 사서 1400여 만원의 현금을 챙긴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서 이른바 돈세탁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제혁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신용카드 정보입니다.
개인의 이름과 유효기간뿐 아니라 비밀번호까지 들어 있습니다.
이런 정보를 인터넷카페에서는 돈만 주면 살 수 있습니다.
⊙천 모군(피의자): 유효기간, 총한도, 비밀번호 이런 걸 파는 사람도 많고 구하기도 쉬워요.
⊙기자: 천 군 등 두 명은 200만원을 주고 140여 명의 신용카드 정보를 건네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카드정보를 이용해 사이버머니 중개 사이트에서 5000여 만원어치의 사이버머니를 샀습니다.
다시 이 돈을 10여 개의 가차명계정에 분산시킨 뒤 현금을 받고 되파는 이른바 돈세탁 과정을 거쳐 1400여 만원을 현금으로 챙겼습니다.
⊙진 모군(피의자): 저기서 세탁을 하면 안걸릴 것 같고 계정도 여러 개만들어서 이동경로가 복잡하면 추적을 못하니까...
⊙기자: 피해자들은 카드청구서를 보고서야 자신의 카드정보가 도용당한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정 모씨 (카드 도용 피해자): 아파트 담보 잡아가지고 카드가 몇 개 있으니까 신용불량자 되면 안 되잖아요. 일단 다 메꿨어요.
⊙기자: 경찰은 천 군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카드정보가 유출된 경위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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