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경남 현안 산적…민생부터 챙겨야

입력 2020.04.17 (22:19) 수정 2020.04.1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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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국회의원들에게는 풀어나가야 할 경남의 주요 현안이 잔뜩 쌓여 있습니다.

민생문제에서부터 대형국책사업에 이르기까지, 21대 국회가 풀어야 할 경남의 현안, 어떤 것이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1대 국회가 당면한 경남의 현안은 코로나19로 피폐해진 민생을 살릴 방안을 찾는 것입니다.

지난달 기준 경남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줄었고 무역수지 흑자 폭은 무려 38% 감소했습니다.

산업 전반에 걸친 피해는 소상공인과 농어업인에게 끼치고 있어 국회 차원의 재난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부동산 양극화를 벗어나도록 지방에 맞는 부동산 대책을 세우는 것도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과제입니다.

중형아파트 매매 기준 지난 1년 사이 수도권은 4.6%가 오른 반면 경남은 3.7% 떨어졌습니다.

지방의 건설 경기 위축은 지역민의 소득감소로 직결됩니다.

김해공항 확장과 가덕도로 갈라진 동남권 신공항의 입지도 21대 국회가 합의를 주도해야 합니다.

신공항 입지는 총리실에서 검증 중인데 총선이 끝나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남 부산 울산을 제2의 수도권으로 키우는 동남권 메가시티 구상을 실현하려면 3개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의 협력이 필수입니다.

신공항을 비롯한 철도 광역교통체계, 물류플랫폼 구축 과제가 쌓여 있습니다.

경상남도가 21대 국회에 기대를 거는 이유입니다.

[김명섭/경상남도 대변인 : "21대 국회가 민선 7기를 맞는 경남의 주요 현안들을 풀어나가는 데 역할을 하도록 협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20대 국회에서 법안을 제출하고도 해결하지 못한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은 우선 해결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경남의 방위산업 육성 정책과 사천의 항공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남부내륙철도 KTX 조기 착공은 21대 경남 국회의원들이 여야를 떠나 힘을 모아야 할 과제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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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대 국회 경남 현안 산적…민생부터 챙겨야
    • 입력 2020-04-17 22:19:58
    • 수정2020-04-17 22:20:00
    뉴스9(창원)
[앵커] 21대 국회의원들에게는 풀어나가야 할 경남의 주요 현안이 잔뜩 쌓여 있습니다. 민생문제에서부터 대형국책사업에 이르기까지, 21대 국회가 풀어야 할 경남의 현안, 어떤 것이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1대 국회가 당면한 경남의 현안은 코로나19로 피폐해진 민생을 살릴 방안을 찾는 것입니다. 지난달 기준 경남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줄었고 무역수지 흑자 폭은 무려 38% 감소했습니다. 산업 전반에 걸친 피해는 소상공인과 농어업인에게 끼치고 있어 국회 차원의 재난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부동산 양극화를 벗어나도록 지방에 맞는 부동산 대책을 세우는 것도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과제입니다. 중형아파트 매매 기준 지난 1년 사이 수도권은 4.6%가 오른 반면 경남은 3.7% 떨어졌습니다. 지방의 건설 경기 위축은 지역민의 소득감소로 직결됩니다. 김해공항 확장과 가덕도로 갈라진 동남권 신공항의 입지도 21대 국회가 합의를 주도해야 합니다. 신공항 입지는 총리실에서 검증 중인데 총선이 끝나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남 부산 울산을 제2의 수도권으로 키우는 동남권 메가시티 구상을 실현하려면 3개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의 협력이 필수입니다. 신공항을 비롯한 철도 광역교통체계, 물류플랫폼 구축 과제가 쌓여 있습니다. 경상남도가 21대 국회에 기대를 거는 이유입니다. [김명섭/경상남도 대변인 : "21대 국회가 민선 7기를 맞는 경남의 주요 현안들을 풀어나가는 데 역할을 하도록 협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20대 국회에서 법안을 제출하고도 해결하지 못한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은 우선 해결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경남의 방위산업 육성 정책과 사천의 항공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남부내륙철도 KTX 조기 착공은 21대 경남 국회의원들이 여야를 떠나 힘을 모아야 할 과제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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