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조롱이의 가족 사랑

입력 2003.05.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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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최대 철새 도래지인 주남저수지에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일가족이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KBS 카메라에 잡힌 단란한 모습 김현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황조롱이 가족이 저수지 옆 빈 창고 한켠에 보금자리를 틀었습니다.
태어난 지 6달이 돼 깃털이 보송보송한 새끼 황조롱이 네 마리의 모습이 앙증스럽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지 새끼들은 초롱초롱 눈을 크게 뜨고 어미새만 기다립니다.
어렵게 구한 물고기 마리.
누구를 줄까 고민하는 어미 황조롱이.
새끼들은 경쟁적으로 입을 벌립니다.
새끼 넷을 위해 어미 황조롱이는 먹이를 찾기 위해 하루 종일 하늘을 맴돕니다.
⊙김춘자(창원시 동읍): 사람도 자식새끼를 버리고 가는데 저 새들을 보니까 우리도 배울 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기자: 국내 최대 철새 도래지로 알려진 주남저수지에서 천연기념물 황조롱이가 둥지를 튼 모습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뉴스 김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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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조롱이의 가족 사랑
    • 입력 2003-05-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국내 최대 철새 도래지인 주남저수지에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일가족이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KBS 카메라에 잡힌 단란한 모습 김현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황조롱이 가족이 저수지 옆 빈 창고 한켠에 보금자리를 틀었습니다. 태어난 지 6달이 돼 깃털이 보송보송한 새끼 황조롱이 네 마리의 모습이 앙증스럽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지 새끼들은 초롱초롱 눈을 크게 뜨고 어미새만 기다립니다. 어렵게 구한 물고기 마리. 누구를 줄까 고민하는 어미 황조롱이. 새끼들은 경쟁적으로 입을 벌립니다. 새끼 넷을 위해 어미 황조롱이는 먹이를 찾기 위해 하루 종일 하늘을 맴돕니다. ⊙김춘자(창원시 동읍): 사람도 자식새끼를 버리고 가는데 저 새들을 보니까 우리도 배울 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기자: 국내 최대 철새 도래지로 알려진 주남저수지에서 천연기념물 황조롱이가 둥지를 튼 모습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뉴스 김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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