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신인 김윤식-이민호, 마운드에 ‘신바람 듀오’ 예고

입력 2020.04.18 (21:32) 수정 2020.04.18 (21: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프로야구 LG의 마지막 자체 청백전에서 신인 투수인 김윤식과 이민호가 선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각각 좌완 우완 투수에 투구 스타일도 다른데 올 시즌 LG 마운드에 신바람 듀오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윤식의 정확히 제구된 변화구를 이천웅이 바라만 보다 물러납니다.

최고의 베테랑 박용택도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놀랍다는 표정을 지을 정도입니다.

LG의 2차 1라운드 지명 신인 김윤식은 체구는 작지만 부드러운 투구폼과 정교한 제구력이 돋보이는 왼손 투수입니다.

김윤식은 오늘 선발로 4이닝 무실점에 삼진 5개를 잡아냈고, 지금까지 청백전에서 15이닝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김윤식/LG : "부드럽게 투구폼을 던지는 것 같고 밸런스도 좋은 편에 속하는 것 같고, 공 던지기에는 좀 수월한 것 같아서 편하게 던지고 있습니다."]

김윤식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민호도 오늘 3이닝 4삼진에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이민호는 LG의 1차 지명자로 김윤식과 반대인 오른손 투수에 최고 구속 시속 150km로 힘찬 투구를 펼치는 스타일입니다.

LG는 이민호와 김윤식을 연습경기에서 테스트한 뒤 즉시 1군 투입도 고려 중입니다.

[이민호/LG : "(승부를) 피하진 않고 힘으로 붙어서 잡으려고 하는 스타일이에요. 일단 개막 엔트리에 드는 게 목표고 들게 되면 청백전처럼 자신 있게 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만 있어요."]

올 시즌 우승을 꿈꾸는 LG는 두 신인 투수가 불러일으킬 신바람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LG 신인 김윤식-이민호, 마운드에 ‘신바람 듀오’ 예고
    • 입력 2020-04-18 21:32:58
    • 수정2020-04-18 21:41:16
    뉴스 9
[앵커]

오늘 프로야구 LG의 마지막 자체 청백전에서 신인 투수인 김윤식과 이민호가 선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각각 좌완 우완 투수에 투구 스타일도 다른데 올 시즌 LG 마운드에 신바람 듀오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윤식의 정확히 제구된 변화구를 이천웅이 바라만 보다 물러납니다.

최고의 베테랑 박용택도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놀랍다는 표정을 지을 정도입니다.

LG의 2차 1라운드 지명 신인 김윤식은 체구는 작지만 부드러운 투구폼과 정교한 제구력이 돋보이는 왼손 투수입니다.

김윤식은 오늘 선발로 4이닝 무실점에 삼진 5개를 잡아냈고, 지금까지 청백전에서 15이닝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김윤식/LG : "부드럽게 투구폼을 던지는 것 같고 밸런스도 좋은 편에 속하는 것 같고, 공 던지기에는 좀 수월한 것 같아서 편하게 던지고 있습니다."]

김윤식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민호도 오늘 3이닝 4삼진에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이민호는 LG의 1차 지명자로 김윤식과 반대인 오른손 투수에 최고 구속 시속 150km로 힘찬 투구를 펼치는 스타일입니다.

LG는 이민호와 김윤식을 연습경기에서 테스트한 뒤 즉시 1군 투입도 고려 중입니다.

[이민호/LG : "(승부를) 피하진 않고 힘으로 붙어서 잡으려고 하는 스타일이에요. 일단 개막 엔트리에 드는 게 목표고 들게 되면 청백전처럼 자신 있게 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만 있어요."]

올 시즌 우승을 꿈꾸는 LG는 두 신인 투수가 불러일으킬 신바람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