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 공범’ 강훈 검찰 재소환…금품 갈취 등 추궁

입력 2020.04.19 (14:51) 수정 2020.04.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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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에 이른바 '박사방'을 만들어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주빈의 공범 강훈이 검찰에 다시 소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팀은 오늘(19일) 오후 이른바 '부따'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강훈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강 씨는 지난 17일 첫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7일 형사사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강 씨의 신상정보와 이후 진행되는 수사상황 일부를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강훈은 조주빈이 공범으로 지목한 사람 중 한 명으로, '박사방' 참여자를 모집하고 범죄수익금을 조주빈에게 전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조주빈이 윤장현 전 광주시장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하는 데 강 씨를 이용한 것으로 보고 이같은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캐묻고 있습니다.

강훈은 조주빈에게 넘겨받은 연락처로 윤 전 시장을 접촉해 수 차례에 걸쳐 금품을 뜯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검찰이 조주빈을 아동·청소년 성 보호법 위반 혐의 등 14개 혐의로 구속기소하면서 공범 수사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만큼, 검찰은 강훈을 상대로 '박사방'의 운영 규율과 통솔 체계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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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주빈 공범’ 강훈 검찰 재소환…금품 갈취 등 추궁
    • 입력 2020-04-19 14:51:03
    • 수정2020-04-19 15:36:59
    사회
텔레그램에 이른바 '박사방'을 만들어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주빈의 공범 강훈이 검찰에 다시 소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팀은 오늘(19일) 오후 이른바 '부따'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강훈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강 씨는 지난 17일 첫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7일 형사사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강 씨의 신상정보와 이후 진행되는 수사상황 일부를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강훈은 조주빈이 공범으로 지목한 사람 중 한 명으로, '박사방' 참여자를 모집하고 범죄수익금을 조주빈에게 전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조주빈이 윤장현 전 광주시장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하는 데 강 씨를 이용한 것으로 보고 이같은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캐묻고 있습니다.

강훈은 조주빈에게 넘겨받은 연락처로 윤 전 시장을 접촉해 수 차례에 걸쳐 금품을 뜯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검찰이 조주빈을 아동·청소년 성 보호법 위반 혐의 등 14개 혐의로 구속기소하면서 공범 수사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만큼, 검찰은 강훈을 상대로 '박사방'의 운영 규율과 통솔 체계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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