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초등 저학년 3차 온라인 개학…전국 540만 명 학생 개학 완료

입력 2020.04.20 (06:01) 수정 2020.04.2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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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 초등학교 저학년이 온라인으로 개학합니다.

이로써 3차에 걸친 온라인 개학이 모두 마무리돼 전국 540만 명의 학생들이 원격수업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1, 2, 3학년이 드디어 신학기에 들어갑니다.

오늘 개학하는 대상자는 모두 146만여 명으로 앞서 온라인 개학을 한 초,중,고등학생까지 모두 540만 명이 온라인으로나마 등교를 하게 된 겁니다.

이 중 초등학교 1~2학년은 스마트 기기를 통한 수업이 어려워 EBS TV 방송과 학습꾸러미를 통해 원격 수업을 진행합니다.

출결 처리는 담임교사가 학부모들과 개설한 온라인 학급방 등을 통해 확인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아직 입학식도 하지 못했기 때문에 학교별로 온라인 입학식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불안정한 원격수업에 대한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원격수업 플랫폼인 e학습터와 EBS 온라인 클래스 모두 로그인이 지연되거나 학습 동영상을 볼 때 끊기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당국은 온라인개학을 시작한 이후 오늘 최대 접속자가 몰릴 것으로 보고, 주말에도 서버 점검을 계속했습니다.

서버 증설과 안정화 작업을 병행하는 한편, 단방향 동영상 학습의 경우, 최대한 접속을 분산하는 쪽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교육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된 상태에서 신중하게 등교수업과 원격 수업의 병행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성근/교육부 학교정책실장 : "등교 개학과 관련된 부분들은 사실 이제 '가장 보수적으로 접근할 부분이다' 하는 부분에서 감염 전문가들이나 중대본 전체적인 의견들을 모아서 점차 결정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등교 개학은 코로나19와 관련된 전반적인 상황을 봐가며 순차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또, 고 3 학생들의 학력평가를 오는 24일, 등교 시험으로 치를지 여부를 오늘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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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초등 저학년 3차 온라인 개학…전국 540만 명 학생 개학 완료
    • 입력 2020-04-20 06:03:21
    • 수정2020-04-20 07: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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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 초등학교 저학년이 온라인으로 개학합니다.

이로써 3차에 걸친 온라인 개학이 모두 마무리돼 전국 540만 명의 학생들이 원격수업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1, 2, 3학년이 드디어 신학기에 들어갑니다.

오늘 개학하는 대상자는 모두 146만여 명으로 앞서 온라인 개학을 한 초,중,고등학생까지 모두 540만 명이 온라인으로나마 등교를 하게 된 겁니다.

이 중 초등학교 1~2학년은 스마트 기기를 통한 수업이 어려워 EBS TV 방송과 학습꾸러미를 통해 원격 수업을 진행합니다.

출결 처리는 담임교사가 학부모들과 개설한 온라인 학급방 등을 통해 확인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아직 입학식도 하지 못했기 때문에 학교별로 온라인 입학식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불안정한 원격수업에 대한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원격수업 플랫폼인 e학습터와 EBS 온라인 클래스 모두 로그인이 지연되거나 학습 동영상을 볼 때 끊기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당국은 온라인개학을 시작한 이후 오늘 최대 접속자가 몰릴 것으로 보고, 주말에도 서버 점검을 계속했습니다.

서버 증설과 안정화 작업을 병행하는 한편, 단방향 동영상 학습의 경우, 최대한 접속을 분산하는 쪽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교육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된 상태에서 신중하게 등교수업과 원격 수업의 병행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성근/교육부 학교정책실장 : "등교 개학과 관련된 부분들은 사실 이제 '가장 보수적으로 접근할 부분이다' 하는 부분에서 감염 전문가들이나 중대본 전체적인 의견들을 모아서 점차 결정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등교 개학은 코로나19와 관련된 전반적인 상황을 봐가며 순차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또, 고 3 학생들의 학력평가를 오는 24일, 등교 시험으로 치를지 여부를 오늘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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