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8명…재양성 판정 179건

입력 2020.04.20 (06:13) 수정 2020.04.2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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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어제는 8명이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한자릿 수로 떨어진 건, 지난 2월에 31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 두달 만입니다.

국내 코로나19 소식 알아봅니다.

김민지 기자! 국내 코로나19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8명이었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만 661명, 격리해제자는 75.4%인 8천42명입니다.

또 전체 누적 확진자 가운데 998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이 가운데 내국인이 91.7%를 차지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2명, 대구 2명, 인천 1명, 경북 1명, 검역이 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신규 확진자 수가 한자릿 수로 떨어진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죠?

[기자]

맞습니다.

지난 2월, 31번째 환자가 발생한 이후 한때 확진자가 하루에 수백명씩 발생하기로 했는데요.

그런 어려움을 극복해내고 다시 신규 확진자가 한자릿 수로 떨어진 겁니다.

정부는 이렇게 확진자가 줄고는 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재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죠?

방역당국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기자]

현재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재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모두 179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재양성자의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심층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격리해제되고 평균 13일 정도 있다가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재감염보다는 재활성화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감염된 바이러스가 개인의 면역에 의해 변화되거나 바이러스의 특성의 변화 때문에 재양성으로 재활성화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앵커]

오늘부터는 같이 사는 가족이 아니어도 공적 마스크를 대신 구매할 수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함께 살지 않더라도 가족 관계가 확인되면 공적 마스크를 대리구매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동안은 동거하는 부모와 아동에 한정해 대리구매가 허용됐는데 오늘부터는 동거하지 않아도 가족 관계만 확인되면 대리 구매가 가능합니다.

가족관계는 가족관계증명서로 확인하면 됩니다.

또, 국내에 장기 체류 중이지만 건강보험에 가입되지 않아 관리시스템에 등록돼 있지 않은 외국인들도 오늘부터는 마스크를 살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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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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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8명…재양성 판정 179건
    • 입력 2020-04-20 06:16:26
    • 수정2020-04-20 08:33:42
    뉴스광장 1부
[앵커]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어제는 8명이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한자릿 수로 떨어진 건, 지난 2월에 31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 두달 만입니다. 국내 코로나19 소식 알아봅니다. 김민지 기자! 국내 코로나19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8명이었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만 661명, 격리해제자는 75.4%인 8천42명입니다. 또 전체 누적 확진자 가운데 998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이 가운데 내국인이 91.7%를 차지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2명, 대구 2명, 인천 1명, 경북 1명, 검역이 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신규 확진자 수가 한자릿 수로 떨어진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죠? [기자] 맞습니다. 지난 2월, 31번째 환자가 발생한 이후 한때 확진자가 하루에 수백명씩 발생하기로 했는데요. 그런 어려움을 극복해내고 다시 신규 확진자가 한자릿 수로 떨어진 겁니다. 정부는 이렇게 확진자가 줄고는 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재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죠? 방역당국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기자] 현재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재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모두 179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재양성자의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심층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격리해제되고 평균 13일 정도 있다가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재감염보다는 재활성화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감염된 바이러스가 개인의 면역에 의해 변화되거나 바이러스의 특성의 변화 때문에 재양성으로 재활성화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앵커] 오늘부터는 같이 사는 가족이 아니어도 공적 마스크를 대신 구매할 수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함께 살지 않더라도 가족 관계가 확인되면 공적 마스크를 대리구매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동안은 동거하는 부모와 아동에 한정해 대리구매가 허용됐는데 오늘부터는 동거하지 않아도 가족 관계만 확인되면 대리 구매가 가능합니다. 가족관계는 가족관계증명서로 확인하면 됩니다. 또, 국내에 장기 체류 중이지만 건강보험에 가입되지 않아 관리시스템에 등록돼 있지 않은 외국인들도 오늘부터는 마스크를 살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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