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무관중 경기 가능…조심스럽게 기지개켜는 스포츠

입력 2020.04.20 (21:51) 수정 2020.04.2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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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관중 야외 스포츠를 허용하는 정부 방침에 따라, 국내 스포츠계가 조심스럽게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야구는 물론 축구도 5월 내 정규리그 개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야구 연습경기는 내일 시작합니다.

하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적 완화 방침에 따라 5월 초 프로야구 정규리그 무관중 개막은 사실상 결정됐습니다.

[박병호 : "기다려왔고 준비하는 데 힘들었지만 코로나19가 많이 완화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일 KBO 이사회에서 5월1일 개막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프로축구도 5월 중 개막에 한층 힘이 실립니다.

당초 선수 안전을 고려해 무관중 경기에 부정적인 입장이었지만, 이제는 공식 허용된 만큼 재검토가 유력합니다.

프로축구연맹은 다른 팀과 연습경기를 무관중으로 당장 내일부터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종권/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 : "무관중 경기 개막을 포함해 이번 주 혹은 빠르면 다음 주 초까지는 이사회를 소집해 개막 시기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굳게 닫혀 있던 야외 공공 체육 시설도 개방됩니다.

이에 따라 주말에 열리는 각종 동호인 대회가 단계적으로 재개되는 등 생활 스포츠도 숨통을 틔울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공공 체육 시설 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새로운 방역 지침이 조만간 발표될 예정입니다.

국가대표 선수들도 5월 11일 진천선수촌에 다시 입촌하는 등 꽁꽁 얼어붙었던 한국 스포츠가 조심스럽게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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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외 무관중 경기 가능…조심스럽게 기지개켜는 스포츠
    • 입력 2020-04-20 22:01:00
    • 수정2020-04-20 22:08:19
    뉴스 9
[앵커]

무관중 야외 스포츠를 허용하는 정부 방침에 따라, 국내 스포츠계가 조심스럽게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야구는 물론 축구도 5월 내 정규리그 개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야구 연습경기는 내일 시작합니다.

하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적 완화 방침에 따라 5월 초 프로야구 정규리그 무관중 개막은 사실상 결정됐습니다.

[박병호 : "기다려왔고 준비하는 데 힘들었지만 코로나19가 많이 완화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일 KBO 이사회에서 5월1일 개막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프로축구도 5월 중 개막에 한층 힘이 실립니다.

당초 선수 안전을 고려해 무관중 경기에 부정적인 입장이었지만, 이제는 공식 허용된 만큼 재검토가 유력합니다.

프로축구연맹은 다른 팀과 연습경기를 무관중으로 당장 내일부터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종권/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 : "무관중 경기 개막을 포함해 이번 주 혹은 빠르면 다음 주 초까지는 이사회를 소집해 개막 시기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굳게 닫혀 있던 야외 공공 체육 시설도 개방됩니다.

이에 따라 주말에 열리는 각종 동호인 대회가 단계적으로 재개되는 등 생활 스포츠도 숨통을 틔울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공공 체육 시설 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새로운 방역 지침이 조만간 발표될 예정입니다.

국가대표 선수들도 5월 11일 진천선수촌에 다시 입촌하는 등 꽁꽁 얼어붙었던 한국 스포츠가 조심스럽게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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