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한 자릿수…“휴양림 등 야외 개방하지만 조심해야”

입력 2020.04.21 (21:21) 수정 2020.04.2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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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새 9명 늘었습니다.

감소 추세는 뚜렸하지만 집단 감염의 불씨는 아직 남아 있죠.

이런 가운데 내일(22일)부터 휴양림과 수목원 등이 차례로 문을 엽니다.

단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흘째 코로나 19 국내 확진자 수는 10명 안팎입니다.

오늘(2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9명 늘어 누적 10,68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철저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는 조건으로, 위험도가 낮은 야외 공간부터 운영을 재개하도록 했습니다.

지난달 11일부터 문을 닫았던 덕유산 자연 휴양림도 내일(22일)부터 다시 문을 엽니다.

입장 전 발열 검사를 받고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덕유산 자연 휴양림 관계자 : "단체가 모여서 식사를 한다거나 이런 것은 안되고 밀집한 곳에서 오래 머물지 않으셔야 합니다."]

이 같은 자연 휴양림 43곳을 포함해 수목원, 치유의 숲 등 국립 야외시설들이 내일(22일)부터 차례로 문을 엽니다.

그러나 휴양림 내 숙박 시설은 여전히 이용할 수 없습니다.

동물원, 국립 생태원 등도 야외 공간에 한해 단계적으로 개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실내 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한꺼번에 나들이에 나서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한 상황입니다.

[수목원 관계자/음성 변조 : "주말의 경우에 차가 주차장에 들어갈 수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이 오시더라고요. 평일에 오시는 게 좋으실 거예요."]

방역 당국은 가급적 단체 모임을 삼가고, 부득이한 경우에만 가족 모임을 가지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가족 여행을 가더라도 동거하는 가족끼리만 가는 방향으로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내일(22일) 생활 속 거리 두기와 관련한 개인과 집단 방역지침 초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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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한 자릿수…“휴양림 등 야외 개방하지만 조심해야”
    • 입력 2020-04-21 21:23:45
    • 수정2020-04-21 21: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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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새 9명 늘었습니다.

감소 추세는 뚜렸하지만 집단 감염의 불씨는 아직 남아 있죠.

이런 가운데 내일(22일)부터 휴양림과 수목원 등이 차례로 문을 엽니다.

단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흘째 코로나 19 국내 확진자 수는 10명 안팎입니다.

오늘(2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9명 늘어 누적 10,68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철저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는 조건으로, 위험도가 낮은 야외 공간부터 운영을 재개하도록 했습니다.

지난달 11일부터 문을 닫았던 덕유산 자연 휴양림도 내일(22일)부터 다시 문을 엽니다.

입장 전 발열 검사를 받고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덕유산 자연 휴양림 관계자 : "단체가 모여서 식사를 한다거나 이런 것은 안되고 밀집한 곳에서 오래 머물지 않으셔야 합니다."]

이 같은 자연 휴양림 43곳을 포함해 수목원, 치유의 숲 등 국립 야외시설들이 내일(22일)부터 차례로 문을 엽니다.

그러나 휴양림 내 숙박 시설은 여전히 이용할 수 없습니다.

동물원, 국립 생태원 등도 야외 공간에 한해 단계적으로 개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실내 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한꺼번에 나들이에 나서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한 상황입니다.

[수목원 관계자/음성 변조 : "주말의 경우에 차가 주차장에 들어갈 수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이 오시더라고요. 평일에 오시는 게 좋으실 거예요."]

방역 당국은 가급적 단체 모임을 삼가고, 부득이한 경우에만 가족 모임을 가지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가족 여행을 가더라도 동거하는 가족끼리만 가는 방향으로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내일(22일) 생활 속 거리 두기와 관련한 개인과 집단 방역지침 초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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