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서울 때늦은 ‘봄눈’ 내려…전국 강한 바람

오늘 봄날씨라고 하기엔 많이 쌀쌀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4월에 때늦은 진눈깨비가 날리기도 했는데요.

1907년 기상청이 관측을 시작한 이래로 가장 늦게 내린 봄눈이었습니다.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었습니다.

강원 영동과 영남 일부 지역은 강풍 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모레까지 바람이 강해졌다가 약해지기를 반복하겠습니다.

이 강한 바람에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함께 유입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와 강원 지역은 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발효중인데요.

내일 오전에도 호남과 제주도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단계를 보이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보통단계를 회복하겠습니다.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는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서리가 내리거나 물이 어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오늘보다는 조금 높겠지만, 쌀쌀하겠습니다.

주말까지도 기온이 평년 수준을 밑돌면서 서늘하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