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과잉 관광에서 합리적 관광으로 전환 모색

입력 2020.04.23 (09:51) 수정 2020.04.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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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내내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인구과잉에 시달리던 세계적 관광 도시 이탈리아 베네치아.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지 50여 일이 된 시내는 고요하기만 합니다.

외국 관광객들이 이용하던 호텔, 식당들은 언제 다시 손님을 받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는데요.

[세란드레이/호텔 주인 : "처음에는 한두 달에서 서너 달 정도 문을 닫을 거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내년 초에나 장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사람들이 말하더군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출현 이후 도시 관광업에 대한 전망과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업계 전문가들과 시청 관계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과도하게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이른바 '과잉 관광'을 막고, 관광 수입을 유지하기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치/베네치아 관광 협회 : "베네치아에서 대형 유람선의 역사는 이제 전염병으로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더는 받아도 안될 것입니다."]

베네치아 시청은 앞으로 하루 최대 방문 관광객 수를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인데요.

전염병의 침입으로 도시 관광업의 미래도 큰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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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네치아, 과잉 관광에서 합리적 관광으로 전환 모색
    • 입력 2020-04-23 09:53:53
    • 수정2020-04-23 09: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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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내내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인구과잉에 시달리던 세계적 관광 도시 이탈리아 베네치아.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지 50여 일이 된 시내는 고요하기만 합니다.

외국 관광객들이 이용하던 호텔, 식당들은 언제 다시 손님을 받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는데요.

[세란드레이/호텔 주인 : "처음에는 한두 달에서 서너 달 정도 문을 닫을 거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내년 초에나 장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사람들이 말하더군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출현 이후 도시 관광업에 대한 전망과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업계 전문가들과 시청 관계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과도하게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이른바 '과잉 관광'을 막고, 관광 수입을 유지하기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치/베네치아 관광 협회 : "베네치아에서 대형 유람선의 역사는 이제 전염병으로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더는 받아도 안될 것입니다."]

베네치아 시청은 앞으로 하루 최대 방문 관광객 수를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인데요.

전염병의 침입으로 도시 관광업의 미래도 큰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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