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라마단 시작, 코로나19로 의식 간소화
입력 2020.04.24 (06:32)
수정 2020.04.2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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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 신자들이 해가 떠 있는 동안 금식하는 라마단이 오늘부터 한 달 동안 이어집니다.
이번 라마단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대부분 의식이 간소화됩니다.
두바이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가 경전 쿠란을 계시받은 달을 기념하는 라마단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노약자 등을 제외한 이슬람 신자들은 한 달 기간 해가 떠 있는 동안에는 음식과 물을 입에 댈 수 없습니다.
다만 낮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일부 국가는 금식에 관한 규정을 다소 완화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의 경우 금식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고, 이라크 종교 지도자도 감염 위험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금식을 미룰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슬람 국가들은 또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라마단 기간 저녁에 이뤄지는 단체 기도 타라위와 저녁 식사 모임 이프타르는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들이 라마단 기간에 모스크를 폐쇄해 기도는 대부분 집에서 이뤄지게 됩니다.
[알샤르바지/아랍에미리트 주민 : "올해 라마단은 모스크에서 기도를 할 수 없어 슬프지만, 여러 사람의 건강을 위해 상황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다만 이라크 등은 친척 모임을 고려해 24시간 통행금지를 야간 통행금지로 완화했고, 아랍에미리트도 라마단 기간 쇼핑몰을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또 파키스탄은 종교계의 반발을 수용해 라마단 기간 모스크에서 단체 기도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고, 이에 대해 의료계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슬람 신자들이 해가 떠 있는 동안 금식하는 라마단이 오늘부터 한 달 동안 이어집니다.
이번 라마단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대부분 의식이 간소화됩니다.
두바이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가 경전 쿠란을 계시받은 달을 기념하는 라마단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노약자 등을 제외한 이슬람 신자들은 한 달 기간 해가 떠 있는 동안에는 음식과 물을 입에 댈 수 없습니다.
다만 낮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일부 국가는 금식에 관한 규정을 다소 완화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의 경우 금식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고, 이라크 종교 지도자도 감염 위험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금식을 미룰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슬람 국가들은 또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라마단 기간 저녁에 이뤄지는 단체 기도 타라위와 저녁 식사 모임 이프타르는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들이 라마단 기간에 모스크를 폐쇄해 기도는 대부분 집에서 이뤄지게 됩니다.
[알샤르바지/아랍에미리트 주민 : "올해 라마단은 모스크에서 기도를 할 수 없어 슬프지만, 여러 사람의 건강을 위해 상황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다만 이라크 등은 친척 모임을 고려해 24시간 통행금지를 야간 통행금지로 완화했고, 아랍에미리트도 라마단 기간 쇼핑몰을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또 파키스탄은 종교계의 반발을 수용해 라마단 기간 모스크에서 단체 기도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고, 이에 대해 의료계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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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4-24 07: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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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신자들이 해가 떠 있는 동안 금식하는 라마단이 오늘부터 한 달 동안 이어집니다.
이번 라마단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대부분 의식이 간소화됩니다.
두바이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가 경전 쿠란을 계시받은 달을 기념하는 라마단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노약자 등을 제외한 이슬람 신자들은 한 달 기간 해가 떠 있는 동안에는 음식과 물을 입에 댈 수 없습니다.
다만 낮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일부 국가는 금식에 관한 규정을 다소 완화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의 경우 금식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고, 이라크 종교 지도자도 감염 위험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금식을 미룰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슬람 국가들은 또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라마단 기간 저녁에 이뤄지는 단체 기도 타라위와 저녁 식사 모임 이프타르는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들이 라마단 기간에 모스크를 폐쇄해 기도는 대부분 집에서 이뤄지게 됩니다.
[알샤르바지/아랍에미리트 주민 : "올해 라마단은 모스크에서 기도를 할 수 없어 슬프지만, 여러 사람의 건강을 위해 상황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다만 이라크 등은 친척 모임을 고려해 24시간 통행금지를 야간 통행금지로 완화했고, 아랍에미리트도 라마단 기간 쇼핑몰을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또 파키스탄은 종교계의 반발을 수용해 라마단 기간 모스크에서 단체 기도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고, 이에 대해 의료계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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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신자들이 해가 떠 있는 동안 금식하는 라마단이 오늘부터 한 달 동안 이어집니다.
이번 라마단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대부분 의식이 간소화됩니다.
두바이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가 경전 쿠란을 계시받은 달을 기념하는 라마단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노약자 등을 제외한 이슬람 신자들은 한 달 기간 해가 떠 있는 동안에는 음식과 물을 입에 댈 수 없습니다.
다만 낮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일부 국가는 금식에 관한 규정을 다소 완화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의 경우 금식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고, 이라크 종교 지도자도 감염 위험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금식을 미룰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슬람 국가들은 또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라마단 기간 저녁에 이뤄지는 단체 기도 타라위와 저녁 식사 모임 이프타르는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들이 라마단 기간에 모스크를 폐쇄해 기도는 대부분 집에서 이뤄지게 됩니다.
[알샤르바지/아랍에미리트 주민 : "올해 라마단은 모스크에서 기도를 할 수 없어 슬프지만, 여러 사람의 건강을 위해 상황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다만 이라크 등은 친척 모임을 고려해 24시간 통행금지를 야간 통행금지로 완화했고, 아랍에미리트도 라마단 기간 쇼핑몰을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또 파키스탄은 종교계의 반발을 수용해 라마단 기간 모스크에서 단체 기도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고, 이에 대해 의료계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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