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대화X, 경기장 노래·구호X”…‘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공개

입력 2020.04.24 (12:14) 수정 2020.04.2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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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활방역 전환을 앞두고 방역당국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오늘 공개했습니다.

전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땐 대화를 하지 말고, 경기장, 전통시장 등에서는 침방울이 튀는 구호나 노래도 자제해야 합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공개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은 업무와 일상, 여가 등 31가지 분야에 걸쳐 있습니다.

우선, 37.5도 이상 열이 나거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땐 출근하지 말고 집에서 쉬고, 다른 사람과 최소 1미터 이상 거리 두기, 환기와 소독, 손씻기 자주 하기 등은 공통으로 포함됩니다.

업무시 회의는 영상,전화 회의로 대체하고 우체국 등 금융기관에선 인터넷, 스마트 뱅킹을 활용하고 기관 방문 시 대기할 경우 외부에서 기다립니다.

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차 내가 혼잡하면 다음 차를 타고 승차해서는 대화를 하지 않습니다.

음식점이나 카페에서는 배달, 포장을 주로 하고 매장을 이용할 땐 테이블 간격을 1미터 이상 유지합니다.

영화관이나 경기장 방문 등 여가활동을 할 땐 티켓은 온라인으로 사전 예매하고 역시 1미터 이상 간격을 두고 앉습니다.

경기장에서는 침 튀는 구호나 노래도 부르지 않습니다.

야외 공용식수대 등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발표한 지침은 초안으로 이를 토대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거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내 확산세는 잦아들었지만, 해외 코로나 19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다며 장기화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는 27일부터 자가격리 지침 위반자에 대해 안심밴드 착용이 적용됩니다.

위반자가 안심밴드 착용을 거부할 경우에는 격리장소를 자택에서 시설 격리로 변경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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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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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교통 대화X, 경기장 노래·구호X”…‘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공개
    • 입력 2020-04-24 12:17:23
    • 수정2020-04-24 12:22:41
    뉴스 12
[앵커]

생활방역 전환을 앞두고 방역당국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오늘 공개했습니다.

전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땐 대화를 하지 말고, 경기장, 전통시장 등에서는 침방울이 튀는 구호나 노래도 자제해야 합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공개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은 업무와 일상, 여가 등 31가지 분야에 걸쳐 있습니다.

우선, 37.5도 이상 열이 나거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땐 출근하지 말고 집에서 쉬고, 다른 사람과 최소 1미터 이상 거리 두기, 환기와 소독, 손씻기 자주 하기 등은 공통으로 포함됩니다.

업무시 회의는 영상,전화 회의로 대체하고 우체국 등 금융기관에선 인터넷, 스마트 뱅킹을 활용하고 기관 방문 시 대기할 경우 외부에서 기다립니다.

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차 내가 혼잡하면 다음 차를 타고 승차해서는 대화를 하지 않습니다.

음식점이나 카페에서는 배달, 포장을 주로 하고 매장을 이용할 땐 테이블 간격을 1미터 이상 유지합니다.

영화관이나 경기장 방문 등 여가활동을 할 땐 티켓은 온라인으로 사전 예매하고 역시 1미터 이상 간격을 두고 앉습니다.

경기장에서는 침 튀는 구호나 노래도 부르지 않습니다.

야외 공용식수대 등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발표한 지침은 초안으로 이를 토대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거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내 확산세는 잦아들었지만, 해외 코로나 19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다며 장기화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는 27일부터 자가격리 지침 위반자에 대해 안심밴드 착용이 적용됩니다.

위반자가 안심밴드 착용을 거부할 경우에는 격리장소를 자택에서 시설 격리로 변경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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