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규 확진자 1명…의정부성모병원 초진 환자 진료 재개

입력 2020.04.24 (12:19) 수정 2020.04.24 (12: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 하루 수도권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단 1명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뚜렷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있고 완치 판정을 받고 재확진되는 경우가 많아 아직 긴장을 늦추긴 이릅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모두 1명 늘었습니다.

서울과 인천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없었고, 경기도에서만 1명이 나왔습니다.

경기 하남시에 사는 52살 남성인데, 총선 투표일인 이달 15일 이후부터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남성은 오후 5시 반부터 5분간 문화예술회관 투표소에 머물렀고,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직 정확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조사 중입니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다시 확진되는 사례도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인천시 남동구에서는 구로 콜센터 건물에서 일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28살 남성이 지난 5일 퇴원 후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의정부성모병원이 이달 27일부터 외래를 확대해 초진 환자도 진료합니다.

이와 함께, 응급실 기능도 일부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호흡기 질환자는 건물 밖에 있는 안심 진료소에서만 진료받을 수 있고, 외래 진료를 통한 입원도 아직 불가능합니다.

응급실을 통해서만 입원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도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돼야 합니다.

한편, 서울시가 신천지 유관단체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에 대해 설립 허가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해당 법인이 설립 목적과 달리, 실제로는 신천지 교회와 공동으로 종교사업을 하고 있고, 정기총회나 회계감사를 하지 않는 등 관련 절차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그 취소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이른바 '생존자금'을 지원합니다.

70만 원씩 두 달에 걸쳐 140만 원이 현금으로 지급되고, 다음 달 중순 이후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도권 신규 확진자 1명…의정부성모병원 초진 환자 진료 재개
    • 입력 2020-04-24 12:20:21
    • 수정2020-04-24 12:27:22
    뉴스 12
[앵커]

어제 하루 수도권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단 1명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뚜렷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있고 완치 판정을 받고 재확진되는 경우가 많아 아직 긴장을 늦추긴 이릅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모두 1명 늘었습니다.

서울과 인천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없었고, 경기도에서만 1명이 나왔습니다.

경기 하남시에 사는 52살 남성인데, 총선 투표일인 이달 15일 이후부터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남성은 오후 5시 반부터 5분간 문화예술회관 투표소에 머물렀고,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직 정확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조사 중입니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다시 확진되는 사례도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인천시 남동구에서는 구로 콜센터 건물에서 일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28살 남성이 지난 5일 퇴원 후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의정부성모병원이 이달 27일부터 외래를 확대해 초진 환자도 진료합니다.

이와 함께, 응급실 기능도 일부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호흡기 질환자는 건물 밖에 있는 안심 진료소에서만 진료받을 수 있고, 외래 진료를 통한 입원도 아직 불가능합니다.

응급실을 통해서만 입원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도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돼야 합니다.

한편, 서울시가 신천지 유관단체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에 대해 설립 허가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해당 법인이 설립 목적과 달리, 실제로는 신천지 교회와 공동으로 종교사업을 하고 있고, 정기총회나 회계감사를 하지 않는 등 관련 절차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그 취소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이른바 '생존자금'을 지원합니다.

70만 원씩 두 달에 걸쳐 140만 원이 현금으로 지급되고, 다음 달 중순 이후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