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44경기 강행 놓고 다양한 목소리
입력 2020.04.24 (21:53)
수정 2020.04.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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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144경기, 전 경기 진행을 놓고 조금씩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구단과 현장, 선수들까지 입장 차이가 느껴집니다.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프로야구 개막이 5주 이상 연기되면서 정규시즌 단축은 불가피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 연기로 시간을 번 KBO는 144경기를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감독들은 당초 144경기가 너무 많은데다 전체 일정까지 단축돼 너무 빡빡하다는 입장입니다.
포기하는 경기가 나온다는 의견, 또 근본적으로 선수 저변이 부족한 현실을 돌아봐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경기의 질'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반면 무관중 개막으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구단의 입장은 다릅니다.
방송중계권료, 마케팅 등을 감안하면 한 경기에 손실만 팀당 약 1억 원 이상이라는 분석입니다.
즉 135경기 체제로 줄일 경우 무려 90억 원 정도의 수익 감소가 발생한다는 겁니다.
선수들은 경기 수 축소가 연봉 감소로 이어지는 건 아닌지 긴장하고 있습니다.
상당수 선수들의 인센티브 조건에 타석수와 투구이닝이 포함돼 있습니다.
[한동민/SK : "(선수들 수입에도 영향이 있다는데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쪽에 대해 생각을 안해봤고 5월 5일 개막이 확정됐고 개막에 맞춰서 컨디션을 맞추고 임하려고요."]
일부에서는 144경기 논란이 행복한 고민이라고 지적합니다. 미국과 일본처럼 시작할 엄두조차 못 내는 사례가 있는 만큼 현장과 구단 모두 조금씩 양보해 절충점을 찾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프로야구에서 144경기, 전 경기 진행을 놓고 조금씩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구단과 현장, 선수들까지 입장 차이가 느껴집니다.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프로야구 개막이 5주 이상 연기되면서 정규시즌 단축은 불가피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 연기로 시간을 번 KBO는 144경기를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감독들은 당초 144경기가 너무 많은데다 전체 일정까지 단축돼 너무 빡빡하다는 입장입니다.
포기하는 경기가 나온다는 의견, 또 근본적으로 선수 저변이 부족한 현실을 돌아봐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경기의 질'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반면 무관중 개막으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구단의 입장은 다릅니다.
방송중계권료, 마케팅 등을 감안하면 한 경기에 손실만 팀당 약 1억 원 이상이라는 분석입니다.
즉 135경기 체제로 줄일 경우 무려 90억 원 정도의 수익 감소가 발생한다는 겁니다.
선수들은 경기 수 축소가 연봉 감소로 이어지는 건 아닌지 긴장하고 있습니다.
상당수 선수들의 인센티브 조건에 타석수와 투구이닝이 포함돼 있습니다.
[한동민/SK : "(선수들 수입에도 영향이 있다는데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쪽에 대해 생각을 안해봤고 5월 5일 개막이 확정됐고 개막에 맞춰서 컨디션을 맞추고 임하려고요."]
일부에서는 144경기 논란이 행복한 고민이라고 지적합니다. 미국과 일본처럼 시작할 엄두조차 못 내는 사례가 있는 만큼 현장과 구단 모두 조금씩 양보해 절충점을 찾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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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4-24 22:00:14
[앵커]
프로야구에서 144경기, 전 경기 진행을 놓고 조금씩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구단과 현장, 선수들까지 입장 차이가 느껴집니다.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프로야구 개막이 5주 이상 연기되면서 정규시즌 단축은 불가피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 연기로 시간을 번 KBO는 144경기를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감독들은 당초 144경기가 너무 많은데다 전체 일정까지 단축돼 너무 빡빡하다는 입장입니다.
포기하는 경기가 나온다는 의견, 또 근본적으로 선수 저변이 부족한 현실을 돌아봐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경기의 질'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반면 무관중 개막으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구단의 입장은 다릅니다.
방송중계권료, 마케팅 등을 감안하면 한 경기에 손실만 팀당 약 1억 원 이상이라는 분석입니다.
즉 135경기 체제로 줄일 경우 무려 90억 원 정도의 수익 감소가 발생한다는 겁니다.
선수들은 경기 수 축소가 연봉 감소로 이어지는 건 아닌지 긴장하고 있습니다.
상당수 선수들의 인센티브 조건에 타석수와 투구이닝이 포함돼 있습니다.
[한동민/SK : "(선수들 수입에도 영향이 있다는데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쪽에 대해 생각을 안해봤고 5월 5일 개막이 확정됐고 개막에 맞춰서 컨디션을 맞추고 임하려고요."]
일부에서는 144경기 논란이 행복한 고민이라고 지적합니다. 미국과 일본처럼 시작할 엄두조차 못 내는 사례가 있는 만큼 현장과 구단 모두 조금씩 양보해 절충점을 찾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프로야구에서 144경기, 전 경기 진행을 놓고 조금씩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구단과 현장, 선수들까지 입장 차이가 느껴집니다.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프로야구 개막이 5주 이상 연기되면서 정규시즌 단축은 불가피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 연기로 시간을 번 KBO는 144경기를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감독들은 당초 144경기가 너무 많은데다 전체 일정까지 단축돼 너무 빡빡하다는 입장입니다.
포기하는 경기가 나온다는 의견, 또 근본적으로 선수 저변이 부족한 현실을 돌아봐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경기의 질'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반면 무관중 개막으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구단의 입장은 다릅니다.
방송중계권료, 마케팅 등을 감안하면 한 경기에 손실만 팀당 약 1억 원 이상이라는 분석입니다.
즉 135경기 체제로 줄일 경우 무려 90억 원 정도의 수익 감소가 발생한다는 겁니다.
선수들은 경기 수 축소가 연봉 감소로 이어지는 건 아닌지 긴장하고 있습니다.
상당수 선수들의 인센티브 조건에 타석수와 투구이닝이 포함돼 있습니다.
[한동민/SK : "(선수들 수입에도 영향이 있다는데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쪽에 대해 생각을 안해봤고 5월 5일 개막이 확정됐고 개막에 맞춰서 컨디션을 맞추고 임하려고요."]
일부에서는 144경기 논란이 행복한 고민이라고 지적합니다. 미국과 일본처럼 시작할 엄두조차 못 내는 사례가 있는 만큼 현장과 구단 모두 조금씩 양보해 절충점을 찾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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