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에 마스크 24억개 제공”
입력 2020.04.25 (14:15)
수정 2020.04.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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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를 둘러싸고 갈등을 겪는 가운데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중국이 지난 20일까지 미국에 마스크 24억6천만개를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5일) 환구망(環球網)에 따르면 화 대변인은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이는 미국 모든 가구에 7개씩을 배포할 수 있는 양"이라고 말했습니다.
화 대변인은 "중국은 또 5천대의 호흡기와 다른 의료 설비도 제공했다"며 "이 물자들이 더 많은 생명을 구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환구망은 화 대변인의 트윗과 관련해 "미국이 계속해서 의료물자의 수출을 제한하는 가운데 중국은 지속해서 미국에 의료물자를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화 대변인이 미국에 지원한 의료 물자 통계를 공개한 것은 최근 코로나19의 발원지와 확산을 둘러싸고 미국이 대(對) 중국 공세를 펴는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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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대변인은 "중국은 또 5천대의 호흡기와 다른 의료 설비도 제공했다"며 "이 물자들이 더 많은 생명을 구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환구망은 화 대변인의 트윗과 관련해 "미국이 계속해서 의료물자의 수출을 제한하는 가운데 중국은 지속해서 미국에 의료물자를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화 대변인이 미국에 지원한 의료 물자 통계를 공개한 것은 최근 코로나19의 발원지와 확산을 둘러싸고 미국이 대(對) 중국 공세를 펴는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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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미국에 마스크 24억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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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를 둘러싸고 갈등을 겪는 가운데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중국이 지난 20일까지 미국에 마스크 24억6천만개를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5일) 환구망(環球網)에 따르면 화 대변인은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이는 미국 모든 가구에 7개씩을 배포할 수 있는 양"이라고 말했습니다.
화 대변인은 "중국은 또 5천대의 호흡기와 다른 의료 설비도 제공했다"며 "이 물자들이 더 많은 생명을 구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환구망은 화 대변인의 트윗과 관련해 "미국이 계속해서 의료물자의 수출을 제한하는 가운데 중국은 지속해서 미국에 의료물자를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화 대변인이 미국에 지원한 의료 물자 통계를 공개한 것은 최근 코로나19의 발원지와 확산을 둘러싸고 미국이 대(對) 중국 공세를 펴는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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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환구망(環球網)에 따르면 화 대변인은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이는 미국 모든 가구에 7개씩을 배포할 수 있는 양"이라고 말했습니다.
화 대변인은 "중국은 또 5천대의 호흡기와 다른 의료 설비도 제공했다"며 "이 물자들이 더 많은 생명을 구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환구망은 화 대변인의 트윗과 관련해 "미국이 계속해서 의료물자의 수출을 제한하는 가운데 중국은 지속해서 미국에 의료물자를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화 대변인이 미국에 지원한 의료 물자 통계를 공개한 것은 최근 코로나19의 발원지와 확산을 둘러싸고 미국이 대(對) 중국 공세를 펴는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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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혁 기자 nam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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