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김병상 몬시뇰 선종 애도…“어른이 우리 곁 떠나”
입력 2020.04.25 (19:23)
수정 2020.04.2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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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민주화·사회운동에 헌신했던 김병상 필립보 몬시뇰(천주교 명예 고위직)의 선종에 애도를 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5일) SNS에 올린 메시지를 통해 "김병상 몬시뇰 신부님의 선종을 슬퍼한다"며 "또 한 분의 어른이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몬시뇰) 신부님은 사목 활동에 늘 따뜻했던 사제이면서 유신 시기부터 길고 긴 민주화의 여정 내내 길잡이가 되어준 민주화운동의 대부였다"고 회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화를 위해 애쓰며 때로는 희생을 치르기도 했던 많은 이들이 신부님에게서 힘을 얻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제가 국회에 있을 때 국회에 와서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국미사'를 주재해 주기도 했고, 청와대에 입주할 때 와서 작은 미사와 축복을 해주기도 했다"며 김 몬시뇰과의 개인적 인연도 소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제 하늘에서 우리와 함께하시리라 믿는다"며 "오랫동안 병고를 겪으셨는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몬시뇰은 지난 1969년 사제로 서품한 뒤 1977년 유신헌법 철폐 요구 기도회를 주도해 구속됐고,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공동대표.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 등을 지냈으며, 2년여의 투병 끝에 오늘(25일) 선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오늘(25일) SNS에 올린 메시지를 통해 "김병상 몬시뇰 신부님의 선종을 슬퍼한다"며 "또 한 분의 어른이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몬시뇰) 신부님은 사목 활동에 늘 따뜻했던 사제이면서 유신 시기부터 길고 긴 민주화의 여정 내내 길잡이가 되어준 민주화운동의 대부였다"고 회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화를 위해 애쓰며 때로는 희생을 치르기도 했던 많은 이들이 신부님에게서 힘을 얻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제가 국회에 있을 때 국회에 와서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국미사'를 주재해 주기도 했고, 청와대에 입주할 때 와서 작은 미사와 축복을 해주기도 했다"며 김 몬시뇰과의 개인적 인연도 소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제 하늘에서 우리와 함께하시리라 믿는다"며 "오랫동안 병고를 겪으셨는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몬시뇰은 지난 1969년 사제로 서품한 뒤 1977년 유신헌법 철폐 요구 기도회를 주도해 구속됐고,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공동대표.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 등을 지냈으며, 2년여의 투병 끝에 오늘(25일) 선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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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김병상 몬시뇰 선종 애도…“어른이 우리 곁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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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25 19:23:14
- 수정2020-04-25 19:29:21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화·사회운동에 헌신했던 김병상 필립보 몬시뇰(천주교 명예 고위직)의 선종에 애도를 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5일) SNS에 올린 메시지를 통해 "김병상 몬시뇰 신부님의 선종을 슬퍼한다"며 "또 한 분의 어른이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몬시뇰) 신부님은 사목 활동에 늘 따뜻했던 사제이면서 유신 시기부터 길고 긴 민주화의 여정 내내 길잡이가 되어준 민주화운동의 대부였다"고 회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화를 위해 애쓰며 때로는 희생을 치르기도 했던 많은 이들이 신부님에게서 힘을 얻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제가 국회에 있을 때 국회에 와서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국미사'를 주재해 주기도 했고, 청와대에 입주할 때 와서 작은 미사와 축복을 해주기도 했다"며 김 몬시뇰과의 개인적 인연도 소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제 하늘에서 우리와 함께하시리라 믿는다"며 "오랫동안 병고를 겪으셨는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몬시뇰은 지난 1969년 사제로 서품한 뒤 1977년 유신헌법 철폐 요구 기도회를 주도해 구속됐고,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공동대표.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 등을 지냈으며, 2년여의 투병 끝에 오늘(25일) 선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오늘(25일) SNS에 올린 메시지를 통해 "김병상 몬시뇰 신부님의 선종을 슬퍼한다"며 "또 한 분의 어른이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몬시뇰) 신부님은 사목 활동에 늘 따뜻했던 사제이면서 유신 시기부터 길고 긴 민주화의 여정 내내 길잡이가 되어준 민주화운동의 대부였다"고 회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화를 위해 애쓰며 때로는 희생을 치르기도 했던 많은 이들이 신부님에게서 힘을 얻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제가 국회에 있을 때 국회에 와서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국미사'를 주재해 주기도 했고, 청와대에 입주할 때 와서 작은 미사와 축복을 해주기도 했다"며 김 몬시뇰과의 개인적 인연도 소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제 하늘에서 우리와 함께하시리라 믿는다"며 "오랫동안 병고를 겪으셨는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몬시뇰은 지난 1969년 사제로 서품한 뒤 1977년 유신헌법 철폐 요구 기도회를 주도해 구속됐고,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공동대표.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 등을 지냈으며, 2년여의 투병 끝에 오늘(25일) 선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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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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