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추가 발견

입력 2020.04.28 (10:46) 수정 2020.04.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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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지난 1월 눈사태로 실종된 충남 교육청 소속 교사로 추정됩니다.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안나푸르나의 데우릴라 계곡에서 눈사태로 실종됐던 한국인 교사의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어제 오후 사고 현장을 수색하던 주민 구조대와 네팔 군 병력이 눈에 묻혀 있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외교부는 시신과 함께 발견된 여권을 통해 이 남성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이 인근에서는 지난 25일에도 한국인 교사 시신 2구가 발견됐었습니다.

앞서 충남 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은 지난 1월 17일 네팔 안나푸르나 데우릴라에서 하산하던 도중 눈사태를 만나 네팔 안내인 3명과 함께 실종됐습니다.

당시 한국 구조대와 네팔 군 병력 등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눈이 깊게 쌓인 데다가 추가 눈사태까지 우려돼 수색이 잠정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눈이 조금씩 녹으면서 네팔 안내인의 시신 2구는 2월말과 지난 22일에, 한국인 교사 2명의 시신은 지난 25일에 발견돼 수도 카트만두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외교 당국은 어제 추가로 발견된 시신도 카트만두로 옮길 예정입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네팔 국제선 항공 운항이 다음 달 15일까지 중단된 상태여서 시신의 국내 운구 등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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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나푸르나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추가 발견
    • 입력 2020-04-28 10:47:52
    • 수정2020-04-28 11: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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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지난 1월 눈사태로 실종된 충남 교육청 소속 교사로 추정됩니다.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안나푸르나의 데우릴라 계곡에서 눈사태로 실종됐던 한국인 교사의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어제 오후 사고 현장을 수색하던 주민 구조대와 네팔 군 병력이 눈에 묻혀 있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외교부는 시신과 함께 발견된 여권을 통해 이 남성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이 인근에서는 지난 25일에도 한국인 교사 시신 2구가 발견됐었습니다.

앞서 충남 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은 지난 1월 17일 네팔 안나푸르나 데우릴라에서 하산하던 도중 눈사태를 만나 네팔 안내인 3명과 함께 실종됐습니다.

당시 한국 구조대와 네팔 군 병력 등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눈이 깊게 쌓인 데다가 추가 눈사태까지 우려돼 수색이 잠정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눈이 조금씩 녹으면서 네팔 안내인의 시신 2구는 2월말과 지난 22일에, 한국인 교사 2명의 시신은 지난 25일에 발견돼 수도 카트만두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외교 당국은 어제 추가로 발견된 시신도 카트만두로 옮길 예정입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네팔 국제선 항공 운항이 다음 달 15일까지 중단된 상태여서 시신의 국내 운구 등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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