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미국 온라인서 열린 ‘졸업 무도회’

[앵커]

코로나19의 여파로 졸업 무도회를 즐기지 못하는 미국의 10대를 위해 온라인 졸업 무도회가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할리우드 배우 존 크래신스키가 미국의 10대들을 위한 온라인 졸업 파티를 개최했습니다.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생방송된 파티에는 '거물급 게스트' 빌리 아일리시까지 등장해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존 크래신스키/영화배우 : "빌리, 프롬 파티에 가본적 있나요?"]

[빌리 아일리시/가수 : "가본 적 없어요. 홈스쿨링 파티에는 가본 적이 있는데, 졸업 파티도 아니었죠."]

영화배우 앨리슨 윌리암스도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학생들을 초대한 온라인 졸업 파티의 DJ로 참여해 학생들을 격려했는데요.

한껏 차려입은 학생들은 각자의 집에서 화면을 통해 춤 실력을 뽐냈습니다.

오하이오주의 한 파티 의상 대여 서비스 업체는 이같은 온라인 졸업 파티를 위한 드레스를 10대들에게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는데요.

미국의 패션잡지인 틴보그지가 다음달 16일 화상회의 앱 줌을 통해 열겠다고 밝힌 온라인 무도회에는 약 5천 명의 10대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