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급휴무 다음 달 11일까지 연장…확진자 수 9만 3천여 명
입력 2020.04.29 (08:10)
수정 2020.04.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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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달 말까지로 예정돼 있던 전 근로자 유급휴무 조치를 다음 달(5월) 1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말까지로 예정돼 있던 전 근로자 유급휴무 기간을 다음 달 11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5월의 모든 휴일을 포함해, 전 근로자 유급휴무 조치를 5월 11일까지 연장합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러시아의 코로나19 상황이 아직 정점을 지나지 않았다며, 각 지역 정부가 취하고 있는 전염병 예방 조치를 엄격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3월) 말 육해공 국경을 폐쇄한 데 이어, 모스크바 등 전국 대부분의 도시가 전 주민 자가 격리 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하루 새 6천4백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어제(28일) 기준 9만 3,55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867명입니다.
확진자 수 기준 세계 8위로 중국과 이란보다 많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하루 10만 건이 넘는 진단 검사가 이뤄지고 있고, 전체 진단 검사 건수는 313만 건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신규 확진자의 약 40%는 무증상 감염자라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아울러 코로나19 관련 제한 조치를 다음 달 12일부터 단계적으로 해제하는 데 필요한 기준을 마련하라고 보건당국에 지시해, 다음 달 중순부터는 지역별 상황에 따라 제한 조치를 완화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달 말까지로 예정돼 있던 전 근로자 유급휴무 조치를 다음 달(5월) 1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말까지로 예정돼 있던 전 근로자 유급휴무 기간을 다음 달 11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5월의 모든 휴일을 포함해, 전 근로자 유급휴무 조치를 5월 11일까지 연장합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러시아의 코로나19 상황이 아직 정점을 지나지 않았다며, 각 지역 정부가 취하고 있는 전염병 예방 조치를 엄격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3월) 말 육해공 국경을 폐쇄한 데 이어, 모스크바 등 전국 대부분의 도시가 전 주민 자가 격리 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하루 새 6천4백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어제(28일) 기준 9만 3,55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867명입니다.
확진자 수 기준 세계 8위로 중국과 이란보다 많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하루 10만 건이 넘는 진단 검사가 이뤄지고 있고, 전체 진단 검사 건수는 313만 건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신규 확진자의 약 40%는 무증상 감염자라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아울러 코로나19 관련 제한 조치를 다음 달 12일부터 단계적으로 해제하는 데 필요한 기준을 마련하라고 보건당국에 지시해, 다음 달 중순부터는 지역별 상황에 따라 제한 조치를 완화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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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4-29 08: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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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달 말까지로 예정돼 있던 전 근로자 유급휴무 조치를 다음 달(5월) 1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말까지로 예정돼 있던 전 근로자 유급휴무 기간을 다음 달 11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5월의 모든 휴일을 포함해, 전 근로자 유급휴무 조치를 5월 11일까지 연장합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러시아의 코로나19 상황이 아직 정점을 지나지 않았다며, 각 지역 정부가 취하고 있는 전염병 예방 조치를 엄격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3월) 말 육해공 국경을 폐쇄한 데 이어, 모스크바 등 전국 대부분의 도시가 전 주민 자가 격리 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하루 새 6천4백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어제(28일) 기준 9만 3,55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867명입니다.
확진자 수 기준 세계 8위로 중국과 이란보다 많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하루 10만 건이 넘는 진단 검사가 이뤄지고 있고, 전체 진단 검사 건수는 313만 건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신규 확진자의 약 40%는 무증상 감염자라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아울러 코로나19 관련 제한 조치를 다음 달 12일부터 단계적으로 해제하는 데 필요한 기준을 마련하라고 보건당국에 지시해, 다음 달 중순부터는 지역별 상황에 따라 제한 조치를 완화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달 말까지로 예정돼 있던 전 근로자 유급휴무 조치를 다음 달(5월) 1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말까지로 예정돼 있던 전 근로자 유급휴무 기간을 다음 달 11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5월의 모든 휴일을 포함해, 전 근로자 유급휴무 조치를 5월 11일까지 연장합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러시아의 코로나19 상황이 아직 정점을 지나지 않았다며, 각 지역 정부가 취하고 있는 전염병 예방 조치를 엄격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3월) 말 육해공 국경을 폐쇄한 데 이어, 모스크바 등 전국 대부분의 도시가 전 주민 자가 격리 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하루 새 6천4백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어제(28일) 기준 9만 3,55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867명입니다.
확진자 수 기준 세계 8위로 중국과 이란보다 많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하루 10만 건이 넘는 진단 검사가 이뤄지고 있고, 전체 진단 검사 건수는 313만 건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신규 확진자의 약 40%는 무증상 감염자라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아울러 코로나19 관련 제한 조치를 다음 달 12일부터 단계적으로 해제하는 데 필요한 기준을 마련하라고 보건당국에 지시해, 다음 달 중순부터는 지역별 상황에 따라 제한 조치를 완화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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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기자 jhk8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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