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노동절 앞두고 방역 강화

[앵커]

5월1일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타이완은 관광지와 번화가를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타이베이시 도서관과 동물원 입장에 실명제가 도입됐습니다.

입장을 원하는 사람은 QR코드를 스캔해 개인정보와 건강정보를 입력해야 합니다.

실내에서도 1.5ｍ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행하기 위해 입장객 수를 제한합니다.

[타이베이 시민 : "입장객 수를 제한하면 사회적 거리 두기를 더 잘할 수 있겠죠."]

[타이베이 시민 : "실명제를 하지 않으면 누가 다녀갔는지 모르잖아요."]

시민들은 당국의 방역 조치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타이베이시는 시민들이 외출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양명산과 타이베이 시의 명동격인 시먼딩 등 11개 유명 관광지의 폐쇄회로TV를 실시간 공개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