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본회의, 재난지원금 추경 처리

입력 2020.04.29 (19:20) 수정 2020.04.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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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가 오늘 밤 본회의를 열고 코로나 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합니다.

추경안이 통과되면, 다음 달 중에 4인 가족 기준 가구당 100만 원이 지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혜진 기자, 추경안을 둘러싼 여야 이견이 있었는데, 합의가 잘 된 건가요?

[기자]

네, 국회 예결위 여야 간사들이 오늘 아침부터 협의에 들어갔는데요.

오후 2시 반쯤 12조 2천억 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최종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추경 규모는 정부안 7조 6천억 원에서 4조 6천억 원 늘어난 12조 2천억 원으로 유지가 됐는데, 재원 마련과 관련한 세부적인 부분은 조정이 됐습니다.

당초 1조 원이었던 세출 구조조정 규모를 1조 2천억 원으로 늘리기로 했고, 국채발행 규모는 3조 6천억 원에서 3조 4천억 원으로 2천억 원 줄이기로 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오늘 내 추경안 처리, 가능하겠네요?

[기자]

여야가 합의하면서 기획재정부는 예산안 수정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 작업이 끝나면, 예결위는 오늘 밤 11시에 전체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의결해 본회의에 넘긴다는 계획입니다.

일단 본회의 시간은 밤 9시로 예정돼 있는데, 예산안 진행 상황에 따라 더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오늘 추경안이 처리되면 다음 달 중 4인 가족 기준 가구당 100만 원이 지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또 본회의에서 고소득층 기부를 유도할 재난지원금 기부금 특별법과 디지털 성범죄를 처벌하는 'n번방 방지법'등도 함께 처리할 예정입니다.

KT가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의 대주주가 되는 것을 허용하는 인터넷은행법도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로 넘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민생당과 정의당,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반대하면서 처리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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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밤 본회의, 재난지원금 추경 처리
    • 입력 2020-04-29 19:23:00
    • 수정2020-04-29 20:09:40
    뉴스 7
[앵커]

국회가 오늘 밤 본회의를 열고 코로나 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합니다.

추경안이 통과되면, 다음 달 중에 4인 가족 기준 가구당 100만 원이 지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혜진 기자, 추경안을 둘러싼 여야 이견이 있었는데, 합의가 잘 된 건가요?

[기자]

네, 국회 예결위 여야 간사들이 오늘 아침부터 협의에 들어갔는데요.

오후 2시 반쯤 12조 2천억 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최종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추경 규모는 정부안 7조 6천억 원에서 4조 6천억 원 늘어난 12조 2천억 원으로 유지가 됐는데, 재원 마련과 관련한 세부적인 부분은 조정이 됐습니다.

당초 1조 원이었던 세출 구조조정 규모를 1조 2천억 원으로 늘리기로 했고, 국채발행 규모는 3조 6천억 원에서 3조 4천억 원으로 2천억 원 줄이기로 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오늘 내 추경안 처리, 가능하겠네요?

[기자]

여야가 합의하면서 기획재정부는 예산안 수정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 작업이 끝나면, 예결위는 오늘 밤 11시에 전체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의결해 본회의에 넘긴다는 계획입니다.

일단 본회의 시간은 밤 9시로 예정돼 있는데, 예산안 진행 상황에 따라 더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오늘 추경안이 처리되면 다음 달 중 4인 가족 기준 가구당 100만 원이 지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또 본회의에서 고소득층 기부를 유도할 재난지원금 기부금 특별법과 디지털 성범죄를 처벌하는 'n번방 방지법'등도 함께 처리할 예정입니다.

KT가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의 대주주가 되는 것을 허용하는 인터넷은행법도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로 넘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민생당과 정의당,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반대하면서 처리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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