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헤드라인]

경기 이천 물류 창고 공사 현장 불…수십 명 사망

오늘 오후 경기도 이천의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현재까지 30명 넘게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수색 과정에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하 2층에서 시작…‘용접 불꽃’이 원인 추정”

이번 불은 지하 2층에서 화물용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한 용접 작업을 하다 불꽃이 튀면서 시작된 걸로 추정됩니다. 특히 주변에서 우레탄 폼 등 가연성 물질을 다루는 작업이 함께 진행돼 화재 확산 속도가 빨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명 피해 왜 커졌나…“피할 시간 없었다”

화재 당시 공사 현장에서는 70여 명이 작업 중이었는 데 소방당국은 불이 순식간에 퍼지면서 폭발적인 연기와 유독가스로 공사 인부들이 탈출할 시간을 놓쳐 인명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10조 원 대출 추가 공급”…‘한국판 뉴딜’ 시동

오늘 첫 번째 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대출을 10조 원 규모로 추가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기반의 대형 정보통신 사업으로 방향이 잡혔습니다.

국회, 오늘 긴급재난지원금 추경안 처리

국회가 오늘 본회의를 열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12조 2천억 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처리합니다. 추경안이 통과되면, 다음 달 중 4인 가족 기준, 가구당 100만 원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