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이천병원’ 희생자 신원확인 중…시공사 사과

입력 2020.04.29 (21:16) 수정 2020.04.2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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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유가족들은 얼마나 황망할지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사상자들이 옮겨진 병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진수 기자, 지금 경기도 이천 병원이죠? 어떤 상황인가?

[기자]

네, 이곳 이천병원에는 공사현장에서 희생된 분 중 12명(현재)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병원 앞에는 동료들과 업체 관계자들이 신원 확인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경찰 과학수사 요원이 장례식장을 오고 가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례식장 1층에는 유족 대기실이 마련됐는데요.

병원 측은 현재 이송돼 온 희생자들에 대한 신원 확인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공사현장에서 확인된 부상자는 10명입니다.

이 중 8명은 중상을 입고 아주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경상을 입은 2명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앵커]

공사를 진행한 업체에서 내놓은 입장은 있습니까?

[기자]

네, 조금 전 8시 반쯤 시공사인 건우 측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유족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사고가 잘 수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최동명/'건우' 전무 : "이렇게 예기치못한 사고로 큰 슬픔을 당한 유가족들한테 저희 사측에서 최선을 다해서 책임감을 갖고 사고가 잘 수습되도록 끝까지 최대한 성실히 이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시공사 측은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현장에 안전관리자는 상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소방당국과 경찰은 업체 측 상대로 안전 조치들을 제대로 이행됐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이천병원에서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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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이천병원’ 희생자 신원확인 중…시공사 사과
    • 입력 2020-04-29 21:19:07
    • 수정2020-04-29 21: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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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유가족들은 얼마나 황망할지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사상자들이 옮겨진 병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진수 기자, 지금 경기도 이천 병원이죠? 어떤 상황인가?

[기자]

네, 이곳 이천병원에는 공사현장에서 희생된 분 중 12명(현재)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병원 앞에는 동료들과 업체 관계자들이 신원 확인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경찰 과학수사 요원이 장례식장을 오고 가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례식장 1층에는 유족 대기실이 마련됐는데요.

병원 측은 현재 이송돼 온 희생자들에 대한 신원 확인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공사현장에서 확인된 부상자는 10명입니다.

이 중 8명은 중상을 입고 아주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경상을 입은 2명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앵커]

공사를 진행한 업체에서 내놓은 입장은 있습니까?

[기자]

네, 조금 전 8시 반쯤 시공사인 건우 측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유족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사고가 잘 수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최동명/'건우' 전무 : "이렇게 예기치못한 사고로 큰 슬픔을 당한 유가족들한테 저희 사측에서 최선을 다해서 책임감을 갖고 사고가 잘 수습되도록 끝까지 최대한 성실히 이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시공사 측은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현장에 안전관리자는 상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소방당국과 경찰은 업체 측 상대로 안전 조치들을 제대로 이행됐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이천병원에서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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