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차 소상공인 긴급대출…금리는 인상
입력 2020.04.29 (21:25)
수정 2020.04.3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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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즉 경제 중대본 첫 회의를 오늘(29일) 열었습니다.
첫 대책은 소상공인을 위한 10조 원 규모의 추가 대출 지원입니다.
김민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긴급 대출이 시작된지 한 달이 지났지만, 다급한 발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소상공인/음성변조 : "옷 수선합니다. 우선은 생활비가 부족해서. 몇 달째 일을 못하니까 수입이 거의 없어가지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초저금리 긴급 대출 규모는 지금까지 16조 4천억 원.
하지만 이미 신청 금액만 18조 원에 육박합니다.
때문에 정부는 소상공인 대출을 10조 원 더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한도는 1인당 천만 원, 2년은 이자만 내고 원금은 3년 동안 갚는 조건입니다.
금리는 중신용자 기준 연 3~4%로 기존 초저금리대출보다 높이기로 햇습니다.
금리가 너무 낮아 덜 급한 사람까지 돈을 빌리거나 대출갈아타기를 하면서 정작 꼭 필요한 사람이 밀린다는 지적때문입니다.
[김용범/기획재정부 1차관 : "중간 신용도 이하의 소상공인 분들의 실수요에 대해 지원을 집중하고, 현장에서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으며, 제한된 재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대신 대출 신청과 접수, 보증심사는 6대 시중은행에서 한 번에 처리해 속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1차와 2차 대출의 금리 차에 대한 형평성 논란은 피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소상공인/음성변조 :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래서 빨리 왔어요. 3%대로 오르니까 1.5%대로 하려고. 아무래도 차이가 많잖아요. 금액이 적은 게 아니라 크다 보면 차이가 커지니까."]
2차 긴급 대출은 다음 달 18일부터 신청을 받고, 심사는 25일부터 시작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즉 경제 중대본 첫 회의를 오늘(29일) 열었습니다.
첫 대책은 소상공인을 위한 10조 원 규모의 추가 대출 지원입니다.
김민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긴급 대출이 시작된지 한 달이 지났지만, 다급한 발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소상공인/음성변조 : "옷 수선합니다. 우선은 생활비가 부족해서. 몇 달째 일을 못하니까 수입이 거의 없어가지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초저금리 긴급 대출 규모는 지금까지 16조 4천억 원.
하지만 이미 신청 금액만 18조 원에 육박합니다.
때문에 정부는 소상공인 대출을 10조 원 더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한도는 1인당 천만 원, 2년은 이자만 내고 원금은 3년 동안 갚는 조건입니다.
금리는 중신용자 기준 연 3~4%로 기존 초저금리대출보다 높이기로 햇습니다.
금리가 너무 낮아 덜 급한 사람까지 돈을 빌리거나 대출갈아타기를 하면서 정작 꼭 필요한 사람이 밀린다는 지적때문입니다.
[김용범/기획재정부 1차관 : "중간 신용도 이하의 소상공인 분들의 실수요에 대해 지원을 집중하고, 현장에서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으며, 제한된 재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대신 대출 신청과 접수, 보증심사는 6대 시중은행에서 한 번에 처리해 속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1차와 2차 대출의 금리 차에 대한 형평성 논란은 피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소상공인/음성변조 :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래서 빨리 왔어요. 3%대로 오르니까 1.5%대로 하려고. 아무래도 차이가 많잖아요. 금액이 적은 게 아니라 크다 보면 차이가 커지니까."]
2차 긴급 대출은 다음 달 18일부터 신청을 받고, 심사는 25일부터 시작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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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4-30 22:23:35
[앵커]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즉 경제 중대본 첫 회의를 오늘(29일) 열었습니다.
첫 대책은 소상공인을 위한 10조 원 규모의 추가 대출 지원입니다.
김민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긴급 대출이 시작된지 한 달이 지났지만, 다급한 발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소상공인/음성변조 : "옷 수선합니다. 우선은 생활비가 부족해서. 몇 달째 일을 못하니까 수입이 거의 없어가지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초저금리 긴급 대출 규모는 지금까지 16조 4천억 원.
하지만 이미 신청 금액만 18조 원에 육박합니다.
때문에 정부는 소상공인 대출을 10조 원 더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한도는 1인당 천만 원, 2년은 이자만 내고 원금은 3년 동안 갚는 조건입니다.
금리는 중신용자 기준 연 3~4%로 기존 초저금리대출보다 높이기로 햇습니다.
금리가 너무 낮아 덜 급한 사람까지 돈을 빌리거나 대출갈아타기를 하면서 정작 꼭 필요한 사람이 밀린다는 지적때문입니다.
[김용범/기획재정부 1차관 : "중간 신용도 이하의 소상공인 분들의 실수요에 대해 지원을 집중하고, 현장에서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으며, 제한된 재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대신 대출 신청과 접수, 보증심사는 6대 시중은행에서 한 번에 처리해 속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1차와 2차 대출의 금리 차에 대한 형평성 논란은 피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소상공인/음성변조 :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래서 빨리 왔어요. 3%대로 오르니까 1.5%대로 하려고. 아무래도 차이가 많잖아요. 금액이 적은 게 아니라 크다 보면 차이가 커지니까."]
2차 긴급 대출은 다음 달 18일부터 신청을 받고, 심사는 25일부터 시작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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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즉 경제 중대본 첫 회의를 오늘(29일) 열었습니다.
첫 대책은 소상공인을 위한 10조 원 규모의 추가 대출 지원입니다.
김민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긴급 대출이 시작된지 한 달이 지났지만, 다급한 발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소상공인/음성변조 : "옷 수선합니다. 우선은 생활비가 부족해서. 몇 달째 일을 못하니까 수입이 거의 없어가지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초저금리 긴급 대출 규모는 지금까지 16조 4천억 원.
하지만 이미 신청 금액만 18조 원에 육박합니다.
때문에 정부는 소상공인 대출을 10조 원 더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한도는 1인당 천만 원, 2년은 이자만 내고 원금은 3년 동안 갚는 조건입니다.
금리는 중신용자 기준 연 3~4%로 기존 초저금리대출보다 높이기로 햇습니다.
금리가 너무 낮아 덜 급한 사람까지 돈을 빌리거나 대출갈아타기를 하면서 정작 꼭 필요한 사람이 밀린다는 지적때문입니다.
[김용범/기획재정부 1차관 : "중간 신용도 이하의 소상공인 분들의 실수요에 대해 지원을 집중하고, 현장에서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으며, 제한된 재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대신 대출 신청과 접수, 보증심사는 6대 시중은행에서 한 번에 처리해 속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1차와 2차 대출의 금리 차에 대한 형평성 논란은 피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소상공인/음성변조 :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래서 빨리 왔어요. 3%대로 오르니까 1.5%대로 하려고. 아무래도 차이가 많잖아요. 금액이 적은 게 아니라 크다 보면 차이가 커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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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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