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아들이 80대 노모 폭행…노모 치료 중 사망

입력 2020.04.30 (01:01) 수정 2020.04.30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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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아들에게 폭행을 당한 80대 노모가 치료를 받다 숨져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어제(29일) 50대 A씨에 대해 존속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112신고를 받아 지난달 말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A씨의 노모를 발견했습니다.

발견당시 A씨의 어머니 몸에는 멍 든 자국 등 상처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A씨의 어머니는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2주쯤이 흐른 뒤인 지난 19일에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 어머니의 당시 사인은 폐렴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어머니를 수차례 폭행해온 것에 더해 이웃 주민 등도 폭행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한 노모는 자신을 돌보던 요양보호사에게도 폭행 사실을 숨겨왔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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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30 01:01:14
    • 수정2020-04-30 01:05:52
    사회
50대 아들에게 폭행을 당한 80대 노모가 치료를 받다 숨져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어제(29일) 50대 A씨에 대해 존속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112신고를 받아 지난달 말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A씨의 노모를 발견했습니다.

발견당시 A씨의 어머니 몸에는 멍 든 자국 등 상처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A씨의 어머니는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2주쯤이 흐른 뒤인 지난 19일에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 어머니의 당시 사인은 폐렴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어머니를 수차례 폭행해온 것에 더해 이웃 주민 등도 폭행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한 노모는 자신을 돌보던 요양보호사에게도 폭행 사실을 숨겨왔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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