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신규확진 4명…노동절 연휴 앞두고 긴장

중국 노동절 연휴(5월 1∼5일)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어제(29일) 중국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4명 발생했습니다.

노동절 연휴 중국 국내 여행객 수가 9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상황에서 지난 28일 22명으로 급증했던 확진 환자 수가 이틀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줄었습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29일 하루 동안 33명이 늘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9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였습니다.

이에 따라 29일까지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2천862명, 누적 사망자는 4천633명을 기록했습니다.

누적 완치자는 7만7천610명이며 현재 619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29일 발생한 무증상 감염자 33명 중 역외 유입은 2명입니다. 현재 의학 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는 총 998명입니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사람을 말합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천511명입니다. 홍콩에서 1천37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45명, 타이완에서 429명(사망 6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