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맞은 ‘부처님 오신날’…황금연휴 ‘긴장감 유지’
입력 2020.04.30 (20:37)
수정 2020.04.3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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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속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은 불교계는 법요식을 한달 미루고, 대신 사찰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에 들어갔습니다.
방역당국은 황금연휴에 감염이 다시 확산할까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즈넉한 사찰 한 가운데 오색빛깔 연등이 빼곡히 걸렸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이면 신도가 몰려드는 사찰이지만 올해는 발길이 줄었습니다.
[시각 스님/선암사 주지 : "안타깝게도 세상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아주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결집에도 그 여파가 미치다 보니깐 법회가 제대로 봉행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를 맞아 불교계는 부처님 오신 날 기념 법요식을 다음달 30일로 한 달 미뤘습니다.
대신 전국 사찰에서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에 들어갔습니다.
기도 입재식이 열린 도심 사찰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멀찌감치 방석이 놓여졌고, 발열 체크와 손소독제도 비치됐습니다.
[청학 스님/무각사 주지 : "코로나 바이러스의 빠른 종식과 또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그런 기도 기간으로 설정해서..."]
사찰을 찾은 시민들도 가족의 안녕과 함께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치유를 기원했습니다.
[나승남·이향숙·이현주/광주 북구 : "석가탄신일을 맞이해서 그냥 가족과 함께 밖에 나가기도 그렇고 전국민이 힘든데 좀 이겨내고 저희들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부처님께 빌고 싶은 마음에서..."]
방역당국은 황금 연휴를 계기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수 있다며 종교 시설과 주요 관광지에 특별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서정입니다.
코로나19 속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은 불교계는 법요식을 한달 미루고, 대신 사찰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에 들어갔습니다.
방역당국은 황금연휴에 감염이 다시 확산할까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즈넉한 사찰 한 가운데 오색빛깔 연등이 빼곡히 걸렸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이면 신도가 몰려드는 사찰이지만 올해는 발길이 줄었습니다.
[시각 스님/선암사 주지 : "안타깝게도 세상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아주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결집에도 그 여파가 미치다 보니깐 법회가 제대로 봉행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를 맞아 불교계는 부처님 오신 날 기념 법요식을 다음달 30일로 한 달 미뤘습니다.
대신 전국 사찰에서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에 들어갔습니다.
기도 입재식이 열린 도심 사찰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멀찌감치 방석이 놓여졌고, 발열 체크와 손소독제도 비치됐습니다.
[청학 스님/무각사 주지 : "코로나 바이러스의 빠른 종식과 또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그런 기도 기간으로 설정해서..."]
사찰을 찾은 시민들도 가족의 안녕과 함께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치유를 기원했습니다.
[나승남·이향숙·이현주/광주 북구 : "석가탄신일을 맞이해서 그냥 가족과 함께 밖에 나가기도 그렇고 전국민이 힘든데 좀 이겨내고 저희들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부처님께 빌고 싶은 마음에서..."]
방역당국은 황금 연휴를 계기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수 있다며 종교 시설과 주요 관광지에 특별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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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4-30 20: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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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은 불교계는 법요식을 한달 미루고, 대신 사찰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에 들어갔습니다.
방역당국은 황금연휴에 감염이 다시 확산할까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즈넉한 사찰 한 가운데 오색빛깔 연등이 빼곡히 걸렸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이면 신도가 몰려드는 사찰이지만 올해는 발길이 줄었습니다.
[시각 스님/선암사 주지 : "안타깝게도 세상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아주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결집에도 그 여파가 미치다 보니깐 법회가 제대로 봉행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를 맞아 불교계는 부처님 오신 날 기념 법요식을 다음달 30일로 한 달 미뤘습니다.
대신 전국 사찰에서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에 들어갔습니다.
기도 입재식이 열린 도심 사찰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멀찌감치 방석이 놓여졌고, 발열 체크와 손소독제도 비치됐습니다.
[청학 스님/무각사 주지 : "코로나 바이러스의 빠른 종식과 또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그런 기도 기간으로 설정해서..."]
사찰을 찾은 시민들도 가족의 안녕과 함께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치유를 기원했습니다.
[나승남·이향숙·이현주/광주 북구 : "석가탄신일을 맞이해서 그냥 가족과 함께 밖에 나가기도 그렇고 전국민이 힘든데 좀 이겨내고 저희들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부처님께 빌고 싶은 마음에서..."]
방역당국은 황금 연휴를 계기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수 있다며 종교 시설과 주요 관광지에 특별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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