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레몬, 소독제·세척제 원료로 인기

입력 2020.05.01 (09:54) 수정 2020.05.0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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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부 아말피의 레몬농장.

탐스럽게 열린 레몬 출하 작업이 한창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식용 레몬의 수요는 줄었지만 레몬 껍질 성분이 각종 세척제, 소독제 등의 원료로 쓰이면서 주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디로조/레몬농장 책임자 : "지금 같은 때 레몬은 소독제 등 건강, 위생 관련해 사용할 수 있고, 우리가 계속 일도 할 수 있게 해주니 기적의 과일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보호 용구를 꼼꼼히 착용한 채 작업하고 있는 농장 근로자들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수입을 유지할 수 있다며 다행스러워합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부분의 과일 채소 농가가 소비 급감으로 판로를 찾지 못해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레몬은 다른 과일과 달리 보존 기간이 길고 식용 외에 다용한 용도로 제품화되고 있는데요.

올 들어 평년 같은 시기에 비해 생산량은 30%가량 줄었지만 아말피 레몬 생산 농가들은 바이러스로 인한 위기 상황에 잘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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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레몬, 소독제·세척제 원료로 인기
    • 입력 2020-05-01 09:55:37
    • 수정2020-05-01 09: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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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부 아말피의 레몬농장.

탐스럽게 열린 레몬 출하 작업이 한창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식용 레몬의 수요는 줄었지만 레몬 껍질 성분이 각종 세척제, 소독제 등의 원료로 쓰이면서 주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디로조/레몬농장 책임자 : "지금 같은 때 레몬은 소독제 등 건강, 위생 관련해 사용할 수 있고, 우리가 계속 일도 할 수 있게 해주니 기적의 과일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보호 용구를 꼼꼼히 착용한 채 작업하고 있는 농장 근로자들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수입을 유지할 수 있다며 다행스러워합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부분의 과일 채소 농가가 소비 급감으로 판로를 찾지 못해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레몬은 다른 과일과 달리 보존 기간이 길고 식용 외에 다용한 용도로 제품화되고 있는데요.

올 들어 평년 같은 시기에 비해 생산량은 30%가량 줄었지만 아말피 레몬 생산 농가들은 바이러스로 인한 위기 상황에 잘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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