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국무회의 의결…정 총리 “지급 절차 간소화”

입력 2020.05.01 (12:02) 수정 2020.05.0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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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오늘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 배정계획안을 의결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금 지급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임시 국무회의.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주기 위한 12조 2천억 원 규모의 2차 추경 배정계획안을 의결했습니다.

국회에서 통과된 추경안에 대한 후속 조치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신속하고 원활한 집행으로, 국민들의 생계에 보탬이 되고 침체된 내수도 살릴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신속히 지급되도록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기초연금 수급 가구 등에게 먼저 지원하고, 이어 전국민에게 지급하는 절차가 진행됩니다.

1인 가구는 40만 원, 2인 가구 60, 3인 가구 80, 4인 이상 가구는 100만 원이 각각 지급됩니다.

정 총리는 지원금 지급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하라고 관계부처에 주문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빠르고 편리하게 받으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원금 신청과 지급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가능하면 인터넷 등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방법과 기간 등을 상세히 홍보하고, 지원금 사용기한과 사용지역·업종 등에 대한 안내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선 추경안과 함께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방안이 담긴 특별법 공포안도 의결됐습니다.

지원금 신청이 시작된 뒤 3개월 안에 신청하지 않으면 기부하는 것으로 간주돼 고용보험기금으로 쓰이게 됩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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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지원금 국무회의 의결…정 총리 “지급 절차 간소화”
    • 입력 2020-05-01 12:07:21
    • 수정2020-05-01 1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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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오늘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 배정계획안을 의결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금 지급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임시 국무회의.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주기 위한 12조 2천억 원 규모의 2차 추경 배정계획안을 의결했습니다.

국회에서 통과된 추경안에 대한 후속 조치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신속하고 원활한 집행으로, 국민들의 생계에 보탬이 되고 침체된 내수도 살릴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신속히 지급되도록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기초연금 수급 가구 등에게 먼저 지원하고, 이어 전국민에게 지급하는 절차가 진행됩니다.

1인 가구는 40만 원, 2인 가구 60, 3인 가구 80, 4인 이상 가구는 100만 원이 각각 지급됩니다.

정 총리는 지원금 지급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하라고 관계부처에 주문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빠르고 편리하게 받으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원금 신청과 지급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가능하면 인터넷 등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방법과 기간 등을 상세히 홍보하고, 지원금 사용기한과 사용지역·업종 등에 대한 안내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선 추경안과 함께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방안이 담긴 특별법 공포안도 의결됐습니다.

지원금 신청이 시작된 뒤 3개월 안에 신청하지 않으면 기부하는 것으로 간주돼 고용보험기금으로 쓰이게 됩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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