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현재 대피소…천진초 체육관

입력 2020.05.02 (07:32) 수정 2020.05.0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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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도 고성 지역 주민 80여 명은 인근 마을회관과 초등학교 등에 대피해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보람 기자, 그 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강원도 고성 지역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천진초등학교에 나와있습니다.

당초 190여 명의 주민들이 어젯밤 이곳에 모여 하룻밤을 보냈는데요,

날이 밝으면서 150여 명이 집으로 돌아갔고, 지금은 40명이 남아있습니다.

현재 주민들은 자원봉사자가 제공한 음식들로 끼니를 때우고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번진 이번 산불로 고성지역에서 한때 주민 320 명이 대피해 이곳 천진초등학교를 포함해 모두 3곳의 대피소에 머물렀습니다.

진화헬기가 투입된 뒤로 천진2리 마을회관에는 44명이 남아있고요,

아야진초등학교에는 90여 명의 이재민들이 모두 집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앞서 산림당국은 도원리와 학야리 등에 대피령을 내렸는데요,

불길이 마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지 않아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서둘러 대피령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을주민들은 지난해 속초 고성 산불의 피해가 회복되기도 전에 다시 산불이 발생하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한편, 산림당국은 지금까지 최초 발화지점인 주택을 포함해 건물 6동과 산림 85만제곱미터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 등 건물 피해가 늘어났지만, 민가 피해 신고는 추가로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천진초등학교에서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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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현재 대피소…천진초 체육관
    • 입력 2020-05-02 07:34:04
    • 수정2020-05-02 07: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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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도 고성 지역 주민 80여 명은 인근 마을회관과 초등학교 등에 대피해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보람 기자, 그 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강원도 고성 지역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천진초등학교에 나와있습니다.

당초 190여 명의 주민들이 어젯밤 이곳에 모여 하룻밤을 보냈는데요,

날이 밝으면서 150여 명이 집으로 돌아갔고, 지금은 40명이 남아있습니다.

현재 주민들은 자원봉사자가 제공한 음식들로 끼니를 때우고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번진 이번 산불로 고성지역에서 한때 주민 320 명이 대피해 이곳 천진초등학교를 포함해 모두 3곳의 대피소에 머물렀습니다.

진화헬기가 투입된 뒤로 천진2리 마을회관에는 44명이 남아있고요,

아야진초등학교에는 90여 명의 이재민들이 모두 집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앞서 산림당국은 도원리와 학야리 등에 대피령을 내렸는데요,

불길이 마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지 않아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서둘러 대피령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을주민들은 지난해 속초 고성 산불의 피해가 회복되기도 전에 다시 산불이 발생하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한편, 산림당국은 지금까지 최초 발화지점인 주택을 포함해 건물 6동과 산림 85만제곱미터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 등 건물 피해가 늘어났지만, 민가 피해 신고는 추가로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천진초등학교에서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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