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총리 “사망 시 계획도”…英 사망자, 伊 수준 육박
입력 2020.05.04 (12:12)
수정 2020.05.0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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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완치된 존슨 영국 총리가, 투병 당시 본인의 사망 시 비상계획까지 세운 상태였다고 털어놨습니다.
영국의 누적 사망자는 이탈리아 수준에 육박했습니다.
파리 양민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에 감염돼 지난달 병원에 입원했던 존슨 영국 총리, 양성 판정을 받은 직후에도 화상회의를 하며 건재함을 알렸지만 곧 심각한 수준이 됐다고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털어놨습니다.
상태가 악화돼 중증 치료실로 옮겨질 무렵 영국 정부가 본인의 사망 시 비상계획을 세울 정도였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심한 좌절감을 느꼈다고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의료진의 헌신적인 치료 덕에 회복했다며 코로나19 사태의 극복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지난 1일 브리핑 : "(코로나19 사태에서) 우리는 거대한 산의 터널을 지나왔고 이제 푸른 초원의 햇빛을 보고 있습니다."]
감염 확산이 둔화되고는 있지만,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약 2만 8천4백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유럽에서 사망 피해가 가장 큰 이탈리아와 4백여 명 밖에 차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일 사망자 발생은 이탈리아의 두 배 수준으로, 이대로라면 곧 전체 사망자가 이탈리아를 넘어설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 19 확산세가 정점은 지났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봉쇄 조치는 천천히 풀 방침입니다.
특히 집단 사망이 많았던 양로원이나 교도소, 감염이 집중된 지역에 대해선 한동안 규제 조치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노동자들의 일터 복귀를 위해 이번 주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뒤, 주말쯤 단계적 봉쇄 완화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영국 정부는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코로나19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완치된 존슨 영국 총리가, 투병 당시 본인의 사망 시 비상계획까지 세운 상태였다고 털어놨습니다.
영국의 누적 사망자는 이탈리아 수준에 육박했습니다.
파리 양민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에 감염돼 지난달 병원에 입원했던 존슨 영국 총리, 양성 판정을 받은 직후에도 화상회의를 하며 건재함을 알렸지만 곧 심각한 수준이 됐다고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털어놨습니다.
상태가 악화돼 중증 치료실로 옮겨질 무렵 영국 정부가 본인의 사망 시 비상계획을 세울 정도였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심한 좌절감을 느꼈다고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의료진의 헌신적인 치료 덕에 회복했다며 코로나19 사태의 극복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지난 1일 브리핑 : "(코로나19 사태에서) 우리는 거대한 산의 터널을 지나왔고 이제 푸른 초원의 햇빛을 보고 있습니다."]
감염 확산이 둔화되고는 있지만,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약 2만 8천4백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유럽에서 사망 피해가 가장 큰 이탈리아와 4백여 명 밖에 차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일 사망자 발생은 이탈리아의 두 배 수준으로, 이대로라면 곧 전체 사망자가 이탈리아를 넘어설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 19 확산세가 정점은 지났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봉쇄 조치는 천천히 풀 방침입니다.
특히 집단 사망이 많았던 양로원이나 교도소, 감염이 집중된 지역에 대해선 한동안 규제 조치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노동자들의 일터 복귀를 위해 이번 주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뒤, 주말쯤 단계적 봉쇄 완화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영국 정부는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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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슨 총리 “사망 시 계획도”…英 사망자, 伊 수준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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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04 12:18:12
- 수정2020-05-04 12:22:23
[앵커]
코로나19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완치된 존슨 영국 총리가, 투병 당시 본인의 사망 시 비상계획까지 세운 상태였다고 털어놨습니다.
영국의 누적 사망자는 이탈리아 수준에 육박했습니다.
파리 양민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에 감염돼 지난달 병원에 입원했던 존슨 영국 총리, 양성 판정을 받은 직후에도 화상회의를 하며 건재함을 알렸지만 곧 심각한 수준이 됐다고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털어놨습니다.
상태가 악화돼 중증 치료실로 옮겨질 무렵 영국 정부가 본인의 사망 시 비상계획을 세울 정도였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심한 좌절감을 느꼈다고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의료진의 헌신적인 치료 덕에 회복했다며 코로나19 사태의 극복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지난 1일 브리핑 : "(코로나19 사태에서) 우리는 거대한 산의 터널을 지나왔고 이제 푸른 초원의 햇빛을 보고 있습니다."]
감염 확산이 둔화되고는 있지만,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약 2만 8천4백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유럽에서 사망 피해가 가장 큰 이탈리아와 4백여 명 밖에 차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일 사망자 발생은 이탈리아의 두 배 수준으로, 이대로라면 곧 전체 사망자가 이탈리아를 넘어설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 19 확산세가 정점은 지났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봉쇄 조치는 천천히 풀 방침입니다.
특히 집단 사망이 많았던 양로원이나 교도소, 감염이 집중된 지역에 대해선 한동안 규제 조치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노동자들의 일터 복귀를 위해 이번 주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뒤, 주말쯤 단계적 봉쇄 완화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영국 정부는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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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완치된 존슨 영국 총리가, 투병 당시 본인의 사망 시 비상계획까지 세운 상태였다고 털어놨습니다.
영국의 누적 사망자는 이탈리아 수준에 육박했습니다.
파리 양민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에 감염돼 지난달 병원에 입원했던 존슨 영국 총리, 양성 판정을 받은 직후에도 화상회의를 하며 건재함을 알렸지만 곧 심각한 수준이 됐다고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털어놨습니다.
상태가 악화돼 중증 치료실로 옮겨질 무렵 영국 정부가 본인의 사망 시 비상계획을 세울 정도였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심한 좌절감을 느꼈다고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의료진의 헌신적인 치료 덕에 회복했다며 코로나19 사태의 극복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지난 1일 브리핑 : "(코로나19 사태에서) 우리는 거대한 산의 터널을 지나왔고 이제 푸른 초원의 햇빛을 보고 있습니다."]
감염 확산이 둔화되고는 있지만,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약 2만 8천4백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유럽에서 사망 피해가 가장 큰 이탈리아와 4백여 명 밖에 차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일 사망자 발생은 이탈리아의 두 배 수준으로, 이대로라면 곧 전체 사망자가 이탈리아를 넘어설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 19 확산세가 정점은 지났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봉쇄 조치는 천천히 풀 방침입니다.
특히 집단 사망이 많았던 양로원이나 교도소, 감염이 집중된 지역에 대해선 한동안 규제 조치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노동자들의 일터 복귀를 위해 이번 주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뒤, 주말쯤 단계적 봉쇄 완화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영국 정부는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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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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